Archive 총 2208 건의 콘텐츠
2016. 6. 8.
2016/05-06 : 경험의 재해석, ‘아트 콜라보레이션’
경험의 재해석, ‘아트 콜라보레이션’ 송 한 나 스페이스커뮤니케이션팀 차장 / hannasong@hsad.co.kr 시각적 융합으로서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Art Collaboration as Visual Collaboration) 시각적 표현 매체의 영역이 확장되고 소비자의 심미적 기준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들이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Art Collaboration)’이란 말 그대로‘디자이너 간의 협업’을 일컫는 것으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소비문화를 창출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가장 단편적인 접근방식은 유명 작가와의 디자인 협업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루이뷔통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2016. 6. 8.
2016/05-06 : 매체를 보는 기획자의 과학적 태도에 대하여
매체를 보는 기획자의 과학적 태도에 대하여 매체에서 광고하기 박 두 현글로벌미디어팀 차장 / doo.park@hsad.co.kr 광고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미디어는 오랫동안‘ 과학’을 표방했다.미디어의 핵심은 계량화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가설에 대입해 광고의 근거를 해명하는 일련의 과학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과학’이라 불려온 미디어는 그 특성을 활용해 편의성과 객관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화’되는 방향으로 진전했다. 이것은 업계에서 이미 하나의 트렌드이자 진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이제까지 많은 광고회사 미디어 파트의 기획서를 들여다보면 이렇게 시스템화되어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한 문제 해결 방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최근 매체 영향력 OO%, 소비자의 매체 접속률 ..
2016. 6. 8.
2016/05-06 : 동네 탐방기: 젊은 사장님을 말하다
동네 탐방기: 젊은 사장님을 말하다 효창공원 앞‘ 김약국 커피’ 의 음악목록 이 유 진디지털캠페인1팀 대리 / eg@hsad.co.kr 새것을 좋아하고 깨끗한 것을 유난히 밝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서울의 도시계획은 대부분 기존 것들을 지켜내기보다는 부시고 새로짓는 쪽에 집중돼 있다. 그래서일까, 이제 막 개통한 효창공원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카페‘ 김약국’은 신과 구의 조화를 잘 이루어낸 특별함으로 다가온다.잿빛 파랑으로 칠해진 외관과 로고만 보면 언뜻 굉장히 세련된 약국으로 착각하고 지나칠 듯한 느낌이 드는 김약국. 효창공원역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카페라는 곳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동떨어진 위치여서 약국으로 착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 만한 이곳은 사실 동네에 자리 잡은 지 3년 가까..
2016. 6. 8.
2016/05-06 : 우리만 아는 광고업 사투리·은어 총정리
우리만 아는 광고업 사투리·은어 총정리 아름다운 우리말을 씁시다 이 경 석기획8팀 부장 / lks52@hsad.co.kr 인간에게 언어는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큰 기준입니다. 외형적으로 비슷하고 유전적으로도 거의 일치하는 중국·한국·일본 등 동북아 3국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이 바로 언어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종적으로 엄청나게 다양하지만‘ 영어’라는 언어로 통일된 문화를 만들어가는 미국을 보면 ‘공통된 언어’라는 것이 하나의 집단을 규정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죠. 언어는 문화이기도 합니다뭐 거창하게 민족이나 국가를 떠나 사회생활 곳곳에서도 언어를 통해 규정되는 집단들이 많습니다. 경상도·전라도 등 지역 사투리가 대표..
2016. 6. 8.
2016/05-06 : 음식의 거리
음식의 거리 ProjectxT팀 부장 / marstour@hsad.co.kr 무화과·돗나물·호두·모과·대추·산수유·상추·배추·고추·방울토마토·호박, 그리고 닭. 이 재료들은 예전 살던 주택 마당에서 직접 키워 먹던 음식들이다.가을이면 나무에 올라 주렁주렁 열린 녹색의 호두열매를 따기도 했고, 된장찌개라도 끓일 새면 마당에서 고추며 쌈 싸먹을 상추를 뜯어오기도 했다. 심지어 호두나무 밑엔 꽤나 큰 닭장을 짓고 닭도 키워 잡아먹곤 했다.집 마당이라는 산지에서 식탁까지 대략 스무 걸음이면 식재료를 구할 수 있다는 것,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호사라면 호사였다. 얼마 전 집들이 때는 이와 반대로 식탁까지 8,180km나 걸린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와 8,283km를 여행한 호주산 블랙 앵거스 ..
2016. 6. 8.
2016/05-06 : ‘장소’가 ‘이야기’가 되는 순간
‘장소’가 ‘이야기’가 되는 순간 가와세 나오미 제작, 장건재 감독의 영화 이 재 호AP팀 부장 / jhlee92@hsad.co.kr “우리는 10%만 들은 거니까, 나머지 90%의 이야기가 있겠지.” 영화에 나오는 대사다. 이 대사는 영화의 출발이자 구성이고 주제이자 내용인, 이 영화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닐까 싶다. 혹은 이 영화에대해 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멀리서부터 가까이 들어가는 과정”과 같은 메시지랄까. 영화에 관한 영화영화는 형식 자체가 재미있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현장 답사를 하는, 언뜻 보면 다큐멘터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전반부는 사실은 픽션이다. 흑백이라 더더욱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풍기는데, 이 부분에서 등장하는 감독은 이 영화의 실제 감독이 아닌 감독 역할을 하는 배우다. (사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