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0 : HS Close up - ‘건국 60년 경축행사’ 프로젝트의 주역들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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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Close-up _ ‘건국 60년 경축행사’ 프로젝트의 주역들
   건국 60년 기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선언한 ‘건국 60년 경축행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 그들이 궁금하다.<편집실>
 


건국 60년 경축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애국 애사 용사
 

“우리 HS애드가 대행을 맡았던 부분은 건국 경축행사였어요. 전체적으로는 경축행사와 문화행사로 나뉘어져 있고요. 이번 기념행사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가적으로 보기 드물 정도로 큰 행사였습니다.”


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년 중앙경축식’이 지난 8월 15일 경복궁과 광화문 거리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3.1운동으로 기억되는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부터 60주년이다. 육십갑자로 길흉화복을 점치는 우리의 풍습에서 알 수 있듯이, 60년은 육십갑자의 간지가 한 바퀴를 다 돌고 시대와 시대가 새로이 만나는 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60년을 기적의 시대로 만들어 온 바, 이번 ‘제 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년 중앙경축식’은 지난 60년과 미래를 잇는 한마당의 축제였다. 이렇듯 기념비적인 행사를 이명박 대통령도 감탄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숨은 주역은 바로 HS애드 PR팀. ‘조국과 HS애드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쳤던’ 이들을 만나 보았다.



이병진 팀장

“우리 HS애드가 대행을 맡았던 부분은 건국 경축행사였어요. 전체적으로는 경축행사와 문화행사로 나뉘어져 있고요. 이번 기념행사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가적으로 보기 드물 정도로 큰 행사였습니다. 예산으로 따져보아도 취임식보다 더 컸죠. 정부행사는 예산으로 따지거든요. 또한 대통령 취임식은 5년에 한 번씩 돌아오지만 경축행사는 10년에 한 번 밖에 개최되지 않아요. 대통령 취임식을 대행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이번 경축행사 대행으로 말끔하게 해소되었죠. 이런 행사 다시 하려면 1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경축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국토대장정 미래 대행진으로 나뉘어 개최되었다. 기념식은 옛 중앙청 광장(현 경복궁 앞뜰)에서 이루어졌으며, 기념행사 이후에는 광화문 거리에서 국토대장정 미래 대행진이 진행되었다. 광화문 거리에서 시청까지 이루어진 도보 행진 자리에 약 10만 명이 운집하면서 일반 시민과 대통령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마당이 되었다.
이번 행사명을 가만히 살펴보면 광복절은 ‘63주년’이라고 한 반면, 건국은 ‘60년’이라고 표현했다. ‘주년’은 일 년 단위로 돌아오는 연간 행사를 뜻하는 반면, 60년이라는 행사명은 산업화, 민주화, 현재로 이어지는 역사의 과정을 하나하나 짚어보자는 취지라고 한다.



신두식 부장

“전략수립 단계에서 PT 전략이 주효했어요. 타 광고회사보다 준비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차별화 전략 포인트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가 관건이었죠. 그러던 중 ‘아 대한민국’이라는 UCC 영상을 보면서 모티브를 얻었죠.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해야 했던 최빈국 시절을 담은 눈물 나는 영상을 보면서, 대한민국 역사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접근하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새로운 역사 인식의 기회라고 할까요? 또한 행사까지 남은 기간은 약 1개월 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주빈행사 최다 경험과 국제적 수준의 스태프를 확보한 HS애드의 장점을 부각시켰죠.”

60년을 회고해보고, 미래의 비전을 젊은이들과 함께 공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였다. 짧은 기간에 성공적인 산업화를 성취하고 민주화를 확립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발전을 거둔 건국 60년을 재조명하기 위해 ‘대한민국 60년 영상보고’와 국민대표 60인 선정 과정 등이 진행되었다.
“파독 간호사들로 구성된 쾰른 어머니 합창단의 공연은 뭉클한 감동의 장이었습니다. 40~50여 년 동안 조국에 대한 헌신과 봉사로 평생을 바친 파독 간호사들의 모습에서, 최빈국 시절의 안타까운 현실과 선진화된 현재가 겹쳐지면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독일로 파견되던 당시의 고운 모습이 얼굴 어디엔가 남아있는 듯 했고요.”



이병진 팀장

“장소 선정과 무대 설치에서도 60년 역사를 담고자 노력했는데, 경복궁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식장은 무궁화의 꽃·줄기·뿌리 개념을 적용했고요. 다른 의미로 과거·현재·미래를 뜻하기도 하죠. 더 큰 의미를 붙인다면 경복궁은 5000년 역사와 전통 계승의 공간. 중앙청사 옛터는 대한민국 건국 출발의 공간, 세종로는 비전의 실천과 다짐의 공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공간에서 대통령이 미래의 비전을 이야기한다는 컨셉트가 심사위원들을 설득하는 데 주효했죠.”

하지만 역사적 배경을 실제로 담아내는 과정에서 ‘한 바가지의 땀’이 필요했다고 한다.

“경복궁의 옛 중앙청 자리가 공사중이었어요. 작업 준비중에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날은 더운데 별도의 사무실이 없었다는 것이었죠. 공사판 컨테이너에서 열악하게 준비해야 했는데, 스태프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승진 부장

“이번 행사가 정부의 가장 큰 행사라는 의미가 있지만, HS애드 차원에서는 변경된 사명을 정부에 알릴 수 있는 큰 기회가 되었어요.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에서 발주해서 이루어졌거든요. 그런데 청와대에서 HS애드가 대행한다는 사실을 나중에 듣고, 알지도 듣지도 못한 회사를 어찌 믿고 하겠냐고 했었죠.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냐’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HS애드에 대해 소개했죠. 이번 행사대행을 계기로 다른 정부 부처나 지자체 등에도 HS애드라는 사명이 각인되었을 거예요. 국가의 대표적 행사이다 보니 다른 경우에 있어서도 중요한 참조 사례가 되겠죠.”



이병진 팀장

“이명박 대통령께서 시청 광장에서 같이 무대에 선 사람들을 직접 소개시켜주고, 어떤 의미에서 스스로 사회를 볼 정도로 이번 행사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두고 “고생했어. 정말 잘 했어”라고 이명박 대통령이 두 번이나 칭찬했다고 한다. 행사 종료 다음날 국무회의에서 한 번, 주말 산행에서 한 번이다. PR팀으로서는 어깨가 으쓱해질 일이다.
다른 행사의 경우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더라도 주의해 듣지 않으면 내용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에서는 뒷편의 와이드 영상을 통해 기념사의 포인트마다 개념도를 보여줘 청중들의 집중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HS애드 PR팀의 노력이 빛을 발한 행사였다.

끝으로 한 가지 더, 외부 행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날씨이다. 기상청장이 다음 날 비가 오니 행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HS애드가 맡은 경축 기념행사가 끝날 때까지는 햇볕이 쨍쨍했던 반면, 타 회사가 맡은 오후 행사에서는 비가 많이 와서 힘들었을 것이라는 후문.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