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6 : Moving1 - LG텔레콤 3G인터넷 'OZ' 캠페인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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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Moving _ LG텔레콤 3G인터넷 ‘OZ’ 캠페인
   심민기 | 기획4팀 대리 / simstyle@hs-ad.co.kr
LG텔레콤 담당 AE. 2003년 LG애드에 입사, DIOS 등 LG전자 담당 기획팀에서 처음 광고기획업무를 시작. CATV program 공동제작 / 온라인 블로그 마케팅 / 인터랙티브 옥외광고 등 BTL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고, 언젠간 BTL이 ‘Above’ 되는 날이 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는, 바야흐로 6년차 대리.
 
 
“기대와 실망을 반복했던 당신께,
힘이 되는 3G OZ를 소개합니다”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인터넷 검색’, ‘이제 UCC 등 동영상도 휴대폰으로 즐겨라’ 등등 지난 10여 년간 TV에서 귀 따갑게 들어왔던, 이른바 ‘손안에서 펼쳐지는 휴대폰 인터넷’ 이야기는 과연 사실이었을까? 물론 방송을 타기 전 사전심의를 거쳤을 테니 허위사실은 분명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호기심에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보면 웹 검색도, UCC 동영상 보기도 기존 PC에서 했던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음을 누구라도 알 수가 있다. 무선 인터넷 상의 볼만한 정보 대부분은 엄청난 콘텐츠 이용료와 통신료가 책정되어 있고, 그 수 또한 지극히 제한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매번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광고 불신’, 우리의 가장 큰 적

 지난 10여 년간의 수많은 기대와 실망에 지친 소비자들은 이제 어떤 달콤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귀를 꼭 막고 ‘됐어 안 믿거든’ 할 법도 하다. 이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하다. 지금까지의 무선 인터넷 광고들을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업보다.
  불완전하고, 불편하기까지 한 서비스를 너무 부풀려서 이야기해왔기 때문에, 더구나 광고에서 이야기한 수준과 차이가 나는 실제 서비스를 몇 번이나 경험하면서 누적된 무선 인터넷 광고에 대한 불신…… 그것이 바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는 우리의 가장 큰 난제였다. ‘어떻게 해야 기존 광고들보다 더 신뢰하도록 할 수 있을까, 더 예쁘게 포장할 수 있을까,’ 고민이었다.

광고가 광고를 이기는 방법

 LG텔레콤의 OZ(오즈)는 ‘열린 인터넷’을 의미하는 ‘오픈존(Open Zone)’의 약자로, PC 그대로의 인터넷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3G 인터넷 서비스이다. PC에서 익숙했던 포털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안의 수만 가지 정보를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휴대폰 요금이 몇 백만 원 나왔다는 뉴스를 심심찮게 보아왔던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이 서비스 출시 그 자체만으로도 큰 뉴스가 아닐 수가 없었다. 따라서 우리의 전략은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랐다. ‘당연히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포장과 부풀림이 오즈에겐 전혀 없는 것이다. 왜? 서비스 자체가 워낙 훌륭하니까.
 즉 화려한 포장과 부풀리기 일색이던 기존 커뮤니케이션과 단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었다.

 지금까지 휴대폰 인터넷은 접속 시 정보이용료는 물론, 어마어마한 접속료까지 부과되는 제한적이고 부담스러운 서비스였다. 그러나 OZ는 웹 검색 시 거의 무제한 수준인 1기가바이트 용량을 월 6,0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광고 구성
#1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의 초기 화면이 보이는 PC 모니터 앞으로 무언가를 쥔 손 하나가
    들어온다.
#2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청소하듯 모니터 화면을 빨아들인다. 잠시 후 모니터 화면은 아무 것도
    없이 깨끗해졌다.
#3 ‘네이버 어디 갔을까’ 궁금증을 극대화한 자막이 보인 잠시 후 남자가 손을 돌려보니, PC화면
    그대로의 네이버 화면이 휴대폰 안으로 들어가 있다.
위와 마찬가지의 형식에 ‘어항’의 이펙트를 준 ‘다음(DAUM)’ 편을 포함해 야후·구글까지 총 네 편의 광고는 베이스 기타 음이 특징인 Queen의 <Under Pressure>로 마무리된다.


욕심을 버리고 감탄을 낳다

 앞서 설명한 ‘네이버’편과 ‘다음’편 모두 TVC 평가 사이트의 ‘금주의 인기광고 탑10’에 올랐다. 특히 ‘네이버’편은 온에어 불과 3일 만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그동안 실망이 컸던 4,000만 이동통신고객들에게 ‘힘이 되는 3G OZ’가 드리고 싶은 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응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SKT라는 선점자의 독점적 지위가 더욱 고착되어가고 있는 시장, 수년간 정체된 바로 그 이동통신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려고 한다. 출시 한 달도 채 안 돼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이어, KTF와 SKT 모두 LGT OZ 대응 단말기, 요금제 등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하니 이미 LG텔레콤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그 ‘힘’을 발휘하고 있음이 실감되는 것이다.
  이제 6월부터 시작될 신규 캠페인은, 이른바 ‘힘이 되는 3G’의 ‘실전’편으로 실제 생활 속에서의 에피소드들이 펼쳐질 예정인데, 그 다양한 모습들이 벌써 기대가 된다.


LG텔레콤 OZ 서비스의 특징

 인터넷 풀브라우징 서비스는 휴대폰에서 PC그대로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지역이라면 어디에서라도 웹 검색, UCC 등의 동영상, 음악 플레이 구현 등이 가능하다.
  또한 네이트,매직앤,EZ-I 등 지금까지 휴대폰 인터넷은 이동통신사가 만들어 놓은 포털을 통한 서비스로, 접속시 정보이용료는 물론, 어마어마한 접속료까지 부과되는 제한적이고 부담스러운 서비스였다.
 이에 반해 OZ는 웹 검색 시 거의 무제한 수준인 1기가바이트 용량을 월 6,0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