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올해, 우리는 해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해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Star’입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1년 전 마포 이전을 앞두고 사내에는 갖가지 혼란과 불안이 가득했습니다. WPP와의 갈등도 있었고, 주변의 억측과 근거 없는 루머에 이르기까지 안팎으로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요인이 가득했습니다.
이대로 갈 수는 없었습니다. 무엇인가 혁신과 일신(一新)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Positive Thinking’과 ‘Just Do It’의 기치 아래 여느 해와는 다른 각오로 새로운 마포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야말로 두 배 세 배 발로 뛰며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먼저 회사의 정체성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비전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모두가 이를 공유하는 과정도 거쳤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WPP와의 관계도 재정립했습니다.
모두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또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PT 승리’, ‘축 영입’이라는 낭보가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Just Do It!’ 결국 우리는 해냈습니다. ‘하면 된다’는 성공체험도 얻었습니다. 불안과 기우도 깨끗이 날려보냈습니다.
2006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순간, 성과를 일궈낸 여러분들도 자랑스럽지만 저 역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바로, 2006년은 새롭게 거듭나는 LG애드가 스스로 그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하고, 또 가능성을 확인한 독립경영의 원년(元年)이기 때문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 만족해서 되겠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광고업계의 중심축(中心軸)으로서, 프로페셔널 독립광고회사로서의 굳건한 위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2007년도 경영방침과 경영 슬로건을 ‘Positive & Proactive’로 정했습니다. ‘Positive & Proactive’는 ‘Just Do It’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며 움직이는, 적극적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 슬로건에는 세 가지 키워드가 담겨 있습니다. ‘자부심’, ‘도전’, ‘변화’가 그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많은 변화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업계 위상을 지켜오고 있는 이 사실에 우리는 ‘자부심’을 가집시다.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광고회사가 바로 LG애드이고, 우리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인이라는 더 큰 자신감과 포부로 업계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도전’은 더 높은 도전적 목표를 잡고 매진하자는 뜻입니다. LG애드가 지향하는 가장 큰 목표는 ‘Brand Solution Company’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 클라이언트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짚어내서 차별된 브랜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변화’는 더 큰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광고회사는 더더욱 변화에 앞서나가야 합니다. 앞선 선견(先見)과 정확한 트렌드 예측으로 발 빠르게 뛰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가진 남다른 강점인 GIIR과의 시너지를 100% 활용하면서 수익 다변화를 이룰 수 있는 신규사업도 꾸준히 모색하는 개척정신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LG애드 가족 여러분!
제가 꿈꾸는 LG애드는 일로서는 자신감 가득한 실력 있는 회사, 임직원에게는 좋은 직장, 보람된 일터, 주주에게는 만족을 주는 회사,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그런 회사입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경영진을 믿고 한마음으로 이끌고 뒷받침해서. 함께 새로운 LG애드를 만들어 나갑시다.
‘Positive & Proactive!’
자부심! 도전! 그리고 변화! 앞으로 우리 LG애드가, 우리 LG애드 사람들이 보여줄 단결된 힘과 역량의 원천(源泉)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지난해 12월 22일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에서 LG애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2006 LG Ad ‘You are the star’ Festival> 행사에서 이승헌 사장이 밝힌 2007년 경영방침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