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2 : Best Model in CF - 그녀라면, 꼭 한번사랑에 빠져보고 싶어~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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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Model in CF_ LG생활건강 ‘오휘’의 손예진
 
  그녀라면, 꼭 한번
사랑에 빠져보고 싶어~
 
정 소 라 | 기획4팀 대리
srjung@lgad.co.kr
 

1단계. 그녀의 매력을 발견하다!

이번 봄, 많은 사람들을 중독 시켰던 드라마 <연애시대>. 그녀가 연기했던 은호를 보면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며 같이 슬퍼하고 가슴 아파하고 기뻐했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청순가련형의 예쁘기만한 여주인공이 아니었다. 조금씩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더니 이제는 손예진,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연애시대>에서 그녀는 연약한 청순가련형도, 과장된 작업녀도 아니었다. 딱 우리 주변에서 보일 법한, 아주 평범한 이혼녀의 일상적인 모습을 과장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도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모두는 그녀만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2단계.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

드라마를 보면서부터, 종영되고 나서도 그녀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없었다. “아, 손예진을 모델로 한번 써보면 좋을 텐데….” 그리고 ‘인연이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머릿속에서 그녀와 매치되었던 제품은 2004년도 하반기부터 TV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던 ‘오휘.’ 향후 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오휘는 모델 교체를 고려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델 교체라는, 어렵고도 무거운 사안이었지만 의외로 쉽게 만장일치로 모델이 결정되었다. 새로운 모델 기용을 통해 더 폭넓은 타깃 확보,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손예진, 그녀만한 적임자가 또 있겠냐는 것이 광고주와 우리의 일치된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3단계. 그녀를 만나다!

모델 교체라는 커다란 승부수를 던지고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첫 CF인만큼 부담은 컸다. 오휘의 기존 이미지를 잘 이어가면서도 변화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여러 날 동안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모델 활용 전략과 광고방향을 정리해 갔다.
우리는 주사기 모양의 제품 외관뿐만 아니라 성분에서도 메조테라피 기술을 화장품에 적용한 획기적인 주름 개선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여자의 마음’에서 그 실마리를 찾기로 했다. 언제나 주름 때문에 속상해하는 여자의 마음, 그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나온 테마가 바로 ‘여자에게 주름은 악몽’이다.
여자들에게 주름만한 악몽이 또 있을까?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자꾸 생각나고, 꿈속에서조차 주름 때문에 괴로워하고….
‘여자에게 주름은 악몽이다’는 테마로, 신제품을 비현실의 주름진 공간에서 아주 임팩트 있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휘의 새로운 CF. 강렬한 인상을 배가하기 위해 화면은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보라색의 컬러를 사용했고, 그 공간에서 여자의 주름에 대한 마음을 극대화해 그려내고 있다.

4단계. 갈수록 그녀에게 매료되다!

이번 광고에서는 꿈과 현실이 교차되는 스토리, 그리고 주름 때문에 괴로워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모델의 연기력이 중요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첫 번째 슈팅에 들어가자 그녀가 모두를 압도했다. ‘스토리보드 속에 완전히 빠져든 완벽한 연기’라는 표현도 부족할 듯싶었다.
그런데도 어쩐지 그녀는 계속 모니터링을 하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며 “한번만 더 해 볼께요”라며 그 누구보다 욕심을 내고 있었다. ‘아~ <연애시대>에서 그 천연덕스러워만 보였던 모습 뒤에 사실은 굉장한 노력이 숨어 있었구나’하고 새삼 느끼게 되었다. 정상에 우뚝 선 그녀를 만든 건 ‘손예진’, 바로 그녀 자신이었던 것이다.

5단계. 자꾸만 보고 싶다!

첫 번째 촬영을 마치고 드디어 온에어. 사실 오휘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약간의 불안감은 남아 있었지만, 모두들 “손예진의 연기로 더욱 돋보인다”, “오휘랑 손예진 씨랑 너무 잘 어울린다”하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번째 시작치고는 너무나 성공적이었던 것이다.
CF 이후로 계속 이어졌던 지면 촬영들…. 미리 시안을 보고 표정에서부터 메이크업, 헤어스타일까지 혼자서 철저한 준비를 해오는 그녀, 정말 감동이었다. 스크린에 얼굴을 비춘 지 7년째 되지만, 그녀가 우리에게 항상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건 이렇듯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 때문인 듯.
새로운 오휘 모델로 다부진 각오를 보여줬던 그녀,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손예진이기 때문에 가능한 그런 모습들을 오휘에서 보여주고 싶어요.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모델로 활약하고 싶습니다!”
그녀의 욕심만큼 앞으로의 오휘의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그녀라면 절대 우리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