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1년 최고의 광고 캠페인은? (힌트 : ㄴㄷ)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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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1년 최고의 광고 캠페인은?
이 질문에 당신은 무엇이라 답하겠습니까?

 

 

지난번, Spikes Asia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SBI저축은행의 <SBI가 SBI를 찾습니다> 캠페인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2021년 대한민국 최고라 인정받은 캠페인을 소개할까 합니다. 

 

최고의 캠페인…’ 기준이 뭐냐고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최고의 광고 캠페인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인기를 얻어 여기저기 패러디하고 회자되는 캠페인?
수능 금지곡이라 불릴 만한 중독성으로 계속 생각나게 하는 캠페인?
생경하거나 입이 떡 벌어질 만한 멋진 영상미로 마음을 매료시킨 캠페인?
아니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캠페인?

 

우리를 비롯한 광고대행사의 존재 이유를 생각했을 때 최고의 캠페인은 ‘결과를 만드는 캠페인’입니다. 전 국민의 인기를 얻은 빅 히트 캠페인이라고 해도 정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한 것은 매력적인 콘텐츠일 수는 있지만 가치 있는 광고는 아닐 겁니다. 

1991년 이전과 이후로 대한민국의 감탄사는 구분됩니다. ‘따봉’이라는 말을 쓰기 전과 후로 말이죠.  이렇듯 이제는 ‘국민 엄지 척’이 된 ‘따봉’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히트 광고가 있었습니다. 이 광고를 통해 국민 감탄사 ‘따봉’은 남겼지만 정작 어떤 브랜드 광고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비운(?)의 광고이자 ‘주인 잃은 콘텐츠’였습니다. 

 

델몬트 광고에서 '따봉' 을 외치는 모델 / 출처 : TVCF

 

이와 같이 ‘결과를 만든 광고 캠페인’에 대해 평가하는 광고상이 존재하기에, 이 글을 통해 작년 최고의 광고 캠페인을 감히 얘기할 수 있을 듯합니다. 

바로 그 광고상이 <Effie Awards>입니다. 전미마케팅협회(AMA: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에 의해 1968년 시작된 국제적 권위를 지닌 광고상으로, creative를 중심에 두는 다른 광고상과 다르게 ‘마케팅 성과’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광고상입니다. 

 

출처 : effie.kr

 

이런 의미 있는 광고상에서 2021년 광고 캠페인 중 단 하나가 최고상인 <Grand Effie>의 영광을 안게 되는데요. 
그 주인공, 바로 보건복지부의 <노담 캠페인>입니다. 

2021 노담 캠페인은 지난번에 여기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요. (노담 캠페인 후기 글 보러 가기 클릭!)  당시 다음 캠페인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죠? 에피어워드에서 그랜드에피를 비롯해 금상(유스마케팅), 특별상(올해의 마케터상, 올해의 브랜드상), 파이널리스트(디지털 주도 아이디어, 미디어 이노베이션, 정부&공공기관 서비스) 등 7개 부문에서 결과를 만든 캠페인으로 인정받았고,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 영상광고제>,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등 많은 광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노담2021 에피어워드 케이스필름 

 

 

[긴급 제보] 베트남에서 노담 광고를 봤습니다. 🧐

 

맞습니다. 🙆‍♀️🙆‍♂️
베트남에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의 노담 광고가 리메이크되어 온에어 됐습니다. 

2021년, WHO 베트남 사무소에서 보낸 공문이 대한민국 대사관과 보건복지부를 거쳐 HS애드에 도착했습니다. 문서의 내용은 ‘대한민국의 노담 광고를 베트남에서 리메이크하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WHO에서도 대한민국의 노담 캠페인을 인정한 것이죠. 

긴 설명보다는 실제 베트남에서 리메이크된 광고를 한 번 보시죠.

 

<담배는 노답, 지금 노담 : 담배와도 거리두기> 베트남

 

<담배는 노답, 지금 노담 : 담배와도 거리두기> 대한민국 

 

지난 웹진 글에서 소개드렸던 그 광고 <담배는 노답, 지금 노담 : 담배와도 거리두기> 편을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이번 광고 수출의 의미는 아래 '더보기'를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더보기

한국 금연광고가 베트남에서 리메이크(재구성)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사무소와 베트남 보건부가 요청해 2017년과 2021년에 복지부가 제작한 금연광고 2편이 베트남에서 리메이크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보건부와 호치민공산청년연합은 최근 베트남 청년의 전자담배 흡연이 늘자 대규모 금연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베트남에서 리메이크 리메이크 될 금연광고는 ‘오늘부터 금연’(2017)과 ‘담배는 노답 지금 노담, 담배와도 거리두기’(2021) 등 2편이다. 베트남은 한국 금연광고 줄거리와 화면 구도 등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인물만 현지인으로 바꿨다.
...
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한국 정부 금연광고를 해외에서 리메이크한 건 처음”이라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금연캠페인을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금연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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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향신문 & 연합신문 

 

 

 

금연광고 20년, HS애드 3년

 

보건복지부가 금연광고를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입니다. 20년 전 흔히 경험했던, 사무실과 집안에 자욱했던 담배연기, TV 드라마 속 흡연 모습, 지하철 플랫폼의 담배꽁초들은 이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과거가 됐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모습이 변화하기까지 보건복지부 금연 캠페인의 역할을 매우 컸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금연 캠페인은 다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자담배가 그것입니다. 전자담배의 은밀하고 강력한 도전에, 보건복지부와 HS애드는 정곡을 찌르는 위트로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출처 : 보건복지부 

 

20년간의 금연광고 캠페인의 역사에 HS애드도 꽤 많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최근 3년은 이례적으로 보건복지부의 금연캠페인을 HS애드가 함께 하게 됐지요.

3년간 금연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AE의 입장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은 금연 캠페인이 드디어 연속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도 보건복지부 x HS애드
금연 캠페인과 노담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또 결과를 만들 것입니다.

 

 

HS애드 캠페인 비하인드 2022.07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