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컬러감에 중독성 강한 음악, 지금껏 본 적 없는 서비스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이게 카드사 광고가 맞나' 싶을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신한 Pay FAN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과연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HS애드 통합솔루션2팀 정용환 선임에게 들어볼까요?
‘신한카드만이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한 고민
카드 업계는 현재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카드 상품 및 결제 서비스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는 각 서비스의 차별점을 체감하기가 어려워졌죠. 이번 캠페인은 지금 상황에서 '신한카드가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고객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성별, 연령, 지역 등으로 분석하던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의 소비자는 더 세분화된 취향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개인을 특정 집단과 계층으로 묶어 정의할 수 없습니다. 소비자는 누구나를 위한 제품이 아닌 ‘나’를 위한 제품, 아무나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나’를 위한 서비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즉, 초개인화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드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쉽고, 편리하고, 빠르다’만 말해온 타 결제 서비스와는 달라야 했습니다. 단순하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알리는 것이 아닌 ‘소비자의 삶과 함께하고 그 과정 속에서 가치를 더해주는 것’이 신한카드가 생각한 PAY의 진정한 의미였기 때문이죠.
신한카드의 간편 결제 시스템인 신한 페이 FAN은 ‘타임라인’이라는 개념을 통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타임라인’ 서비스란 소비자의 결제 내역을 시간대별로 정리, 분석함으로써 소비생활의 변화와 취향 등을 고려해 소비자 개인에게 정확하고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만의 초개인화된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저녁 시간쯤 아웃렛에서 쇼핑을 한 사람에게는 근처 맛집 할인 쿠폰을 보내주고, 저녁 식사를 끝낸 후에는 커피나 음료 등의 할인 쿠폰을 발송합니다. 이처럼 소비자 개인의 소비 패턴 및 상황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혜택을 주는 것이 ‘타임라인’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20~40세대가 쉽게 접하는 SNS의 타임라인 레이아웃을 차용하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캠페인 슬로건인 ‘PAY의 판을 다시 짜다’는 결제 편의성에만 머물러 있던 과거의 PAY 시장에서 편의성은 기본, 실질적인 생활 혜택까지 제시하는 초개인화된 PAY 시장으로의 기준 변화를 의미합니다. 즉, '기존 PAY의 판 자체를 뒤집고 새로운 PAY의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신한카드의 자신감이 담긴 슬로건인 것입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이번 신한카드의 TV-CF는 과감한 색감, 중독성 있는 BGM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BGM의 경우 빌보드 차트를 휩쓴 싱어송라이터 Sia의 ‘Ho, Ho, Ho’를 사용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Chandelier'와 'Cheap Thrills'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Sia의 곡 'Ho Ho Ho'는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만큼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특히나 일반적이고 밝은 캐럴이 아닌 젊은 감성의 개성 있는 캐럴은 광고의 생동감 있는 컬러와 어우러져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이번 광고의 히로인인 배우 김용지 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선한 마스크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통해 매력적이고 신비한 이미지를 선보인 김용지 씨의 모델 발탁은 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인 신한 Pay FAN의 매력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오늘 HS애드 블로그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와 이틀 동안의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배우 김용지 씨와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준 여러 모델, 바쁜 업무 중에서도 최선의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 제작팀, 무엇보다 좋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함께 노력한 광고주 분들 모두의 노력이 모여 전에 없던 TV-CF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한카드가 더 새롭고, 믿을 수 있는 카드사로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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