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화장품이 있습니다. 백화점 1층 샵에 나란히 즐비한 제품부터 드러그스토어의 매대를 가득 채운 제품까지, 화장품 시장은 반짝이고 아름다운 브랜드들의 피 튀기는 전쟁터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이러한 전장에 새로이 발을 디딘 브랜드가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수한방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면 빼어나다고 할 수 없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격이 다른 화장품, 수한방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같지만 다른 제품, 차별화로 승부하다
사실 수한방은 화장품 시장에 처음 등장한 브랜드가 아닙니다. 이미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인 ‘수려한’과 ‘사가오브수’ 제품을 아울러 부르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이죠. 각각 별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던 브랜드를 ‘수한방’이라는 한 지붕 아래 두고, 울타리를 형성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수한방을 낯설어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에게 익숙한 것은 ‘수려한’이지 ‘수한방’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넘어야 할 벽 이자, 새로운 기회였습니다. 브랜드를 새로 알려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존 브랜드가 주는 오래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죠.
스토리와 이미지를 결합한 브랜딩
화장품은 브랜드 이미지에 따라 매출이 크게 좌우되는 시장입니다. 특히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일수록 소비자는 브랜드 이미지가 주는 기대감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요. 이번 광고는 수한방이라는 이름으로 나가는 첫 영상 광고였기에, 이러한 점에 더욱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제품의 성분이나 효능 설명에 집중하기보다는, 소비자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기 위해 전반적인 이미지 구축에 나선 것입니다.
수한방은 찬란했던 귀족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귀족 부인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비책을 담은 한방브랜드라는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광고에서는 최대한 고전적인 이미지나 한방 느낌을 배제하고자 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한방화장품의 이미지를 다소 고루하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캠페인을 통해 과거의 귀부인 이미지에 기대는 대신에, 현대의 격조 높은 여성을 통해 그 아우라와 귀족적 감성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격이 다른 광고가 만드는 격이 다른 아름다움
모델 박민영은 고유의 아름다움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수한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성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BGM이 주는 비장함, 스케일이 느껴지는 공간감, 풍성한 컷들의 빠른 편집감 등 역시 수한방만의 격조 높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였죠. 특히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를 표현하기 위해,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완성도를 높였는데요. 목걸이가 제품으로 디졸브되는 컷에서는 실제 제품과 똑같은 목걸이를 끝끝내 구해내 연출했고, 제품 액상이 튀어 오르는 한 컷을 건지기 위해 수많은 스탭이 몇 시간 동안 씨즐 촬영에 매달리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면, 빼어나다 할 수 없어요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아름다움을 약속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관계자들이 있었기에 완성도 있는 광고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많은 사람의 노력이 깃든 만큼 수한방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앞으로 수한방이 국내외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K-Beauty의 선봉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격이 다른 화장품 브랜드로 우뚝 올라서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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