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0 : Special Edition - 제14회 LG애드 대학생 광고대상 - 행사개요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양과 질이 조화된 젊음의 광고 제전
 


국내 광고공모전 가운데 최대 응모편수를 유지하고 있는 <LG애드 대학생 광고대상>시상식이 지난 8월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소강당에서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TV 2,007편, 지면 1,224편, 라디오 73편, 배너 152편 등 총 3,456편이 접수돼 그 중 3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광고공모전의 대상의 영예는 BR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31’ 지면광고를 출품한 김지순(연세대)·김연진(동덕여대) 팀이 차지했다.

대상작인 BR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31 지면광고는 사전적 의미로 ‘여러가지의 색다른’ 이란 뜻의 ‘별별(別別)’이란 키워드를 사용하여 “별별 맛이 다 있다” 라는 카피를 사용하고 비주얼은 ‘별별’을 밤 하늘의 다양한 별(星)로 재해석하여 31가지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제품의 특징을 깔끔한 비주얼과 간결한 카피로 표현한 데다 수준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TV부문 금상인 마이크로소프트 msn은 제품자체의 인공적 이미지를 사용자 측면에서 접근하여 사람들이 좀더 친숙하고 정겹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개인화한 사회에서 msn메신저를 도구로 하여 우리 사회를 따뜻한 정으로 연결시키고자 한 의도를 잘 표현했다는 평.

미래 광고산업의 주역인 대학생에게 실제 광고제작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국내 대표적인 광고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광고대상에서는 해태음료, 나이키 등 모두 26개의 과제가 주어져,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우선 TV 16명, 지면 6명, 라디오 3명, 배너 3명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된 사내 예심 심사위원들의 개별심과 합심을 거쳐 모두 70편의 작품이 선정돼 본심에 올랐다.

그리고 본심은 권명광 교수(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서범석 교수(세명대 광고홍보학과), 성영신 교수(고려대 심리학과), 윤호섭 교수(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영희 교수(이화여대 디자인학부), 조병량 교수(한양대 광고홍보학과), 안보섭 교수(숙명여대 홍보기획학과), 윤웅진 상무(LG애드) 등 학계 및 광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맡아 진행했다.

LG애드 32층 프리젠테이션룸에서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심에서는 상정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각 심사위원들의 부문별 1차 심사로 수상 후보작품들의 윤곽을 잡고, 이어 부문별 개별 심사와 이 결과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토론 및 합의 단계를 거친 후 대상 1편을 선정하였다. 아울러 금상 4편(부문별 1편), 은상 4편(부문별 1편), 동상 4편(부문별 1편) 등 모두 34편, 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LG애드 이인호 사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하자’라는 적극적인 협동의 자세와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강조하며, 수상자 및 대학생 광고대상에 출품한 많은 대학생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양대학교 조병량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예심과 본심에 대한 심사과정과 수상자 선정 과정 등을 소개하고, 수상작품들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LG애드는 오는 9월 중순경 이들 수상작품을 한데 묶은 수상작품집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