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인들이 일반 휴대폰에 비해 2배 이상 가격이 비싼 스마트폰(Smartphone) 구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 됐다. 미국 최대의 전제제품 소매점 체인 Best Buy와 시장조사 기관인 GfK가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70명(47%)의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일반 휴대 단말기를 향후 1년내에 아이폰·구글폰·블랙베리 등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에 대한 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은 이미 지난 6월 출시된 아이폰3G가 출시한 지 단 3일 만에 100만대 판매라는 경이로운 판매기록을 세운 것을 통해서도 이미 증명되었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 단말기에 비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손쉽고 간편하게 인터넷이나 음악, 비디오 등 각종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접근 용이성은 광고주 입장에서는 효과가 낮은 문자 메시지 중심의 모바일 광고전략에서 벗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광고 게임, 광고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모바일 광고 메시지에 대한 소비자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온라인광고, 5초안에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아라!
미국의 음악전문 케이블 방송 네트워크인 MTV는 5초 분량의 짧은 비디오 노출 및 플래시 배너가 혼합된 형태의 광고가 30초 분량의 비디오 광고에 비해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 개의 다른 방송사 웹사이트(MTV.com, Comedycentral.com,CMT.com)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3개월간 세 가지의 다른 온라인광고에 노출시킨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5초 분량의 비디오광고 노출 후에 화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불투명한 플래시광고가 혼합된 광고(Lower 1/3 Product Suite)는, 기존의 30초짜리 비디오광고(Classic pre-roll) 노출 후에 나타나는 화면 측면의 플래시광고(Sideloader Product Suite)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잘 기억되고 높은 구매의사를 보인다는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없는 광고는 아무리 흥미롭고 유익하다 하더라도 소비자의 뇌리에 남기 힘들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볼 수 있다.
PC로의 TV 시청분을 TV 시청률 조사에 반영
일본의 유일한 시청률 조사회사인 비디오 리서치(Video Research) 사는 지난 7월2일, TV 시청률의 측정대상으로 현행의 가정용 고정TV에 더해 컴퓨터(PC)로의 시청분(디지털방송)을 추가할 것을 발표했다. 지상파 디지털방송으로 완전히 이행되는 2011년 7월부터 컴퓨터로의 시청상황을 시청률 조사결과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아날로그방송의 중단과 더불어, TV를 시청하는 도구의 다양화가 무시할 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었다는 판단에서이다.
비디오 리서치 사는 그동안 PC와 휴대용 TV수상기(핸드폰?내비게이션 등 포함) 등 TV를 시청할 수 있는 수단의 확대를 고려해서, VR 사에서는 새로운 시청형태에 대응한 시청률 측정기술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TV시청률의 조사대상 세대의 세대당 TV수상기 보유 수는 평균 2.1대로, 가정에 있는 2~3대의 아날로그TV수상기에서 PC 시청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 VR社의 이 같은 결정은 급격히 변모하는 매체환경을 반영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