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8 : 광고제작 현장 - 우유마시기 공익캠페인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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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아름답고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우유마시기 공익캠페인
 
허 태 우 | 기획7팀
twheo@lgad.lg.co.kr
 
2003년도 ‘우유마시기 공익캠페인’에는 배우 정준호·김정은, 가수 서수남 등이 무료로 출연하고 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준호·김정은을 비롯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서수남이 우유소비촉진을 위한 이 캠페인의 취지에 적극 호응하여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이바지함은 물론 낙농가들에게도 큰 희망을 주는 ‘사랑의 우유홍보대사’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수 억 원을 호가하는 모델료를 과감히 포기하고 무료로 출연하여 범 국민적 스타로서의 진면목을 한껏 보여주기도 했다.
 
우리우유의 ‘체력’ - ‘정준호’편
2003년 ‘우유마시기 공익캠페인’은 ‘체력’ ‘몸매’ ‘키’라는, 우유가 주는 세 가지 장점들을 각 테마별로 구성하여 소비자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촬영은 지난 5월 15~17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진행됐는데, 앞서 말했듯 무료로 출연한 인기스타 세 사람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관계자들을 더욱 감동시켰다.
먼저 ‘체력’을 강조하는 ‘정준호’편. 마라톤 경주에서 수많은 경쟁자들을 차례로 따돌리고 일등으로 골인하는 장면을 통해 우유가 건강한 체력의 바탕이 됨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특히 그는 무더운 한낮에 진행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지칠 줄 모르고 뛰고 또 뛰어 본인의 왕성한 체력을 과시하였다. 본인 스스로를 ‘우유광’이라고 부르는 그는 실제로 우유를 많이 마심으로써, 자칫 소홀히 하기 쉬운 건강을 챙겨왔다고 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민이 우유를 좀더 즐겨 마셔 대한민국이 훨씬 더 건강한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일 신선한 우유를 공급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낙농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를 잊지 않기도.
 
 
우리우유의 ‘몸매’ - ‘김정은’편
김정은은 본인의 아름다운 몸매와 탄력 있는 피부의 비결이 바로 우유에 있음을 재미있는 몸짓과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보여주었다. 우유를 통해 다듬어진 몸매로 이제 자신있게 비키니 수영복을 입을 수 있게 되는 모습을 상상하는 내용인데, 이날 촬영에서 김정은은 그 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섹시한(?) 몸매를 유감없이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그런데 이날 실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결국 수영복 입은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으로 그쳐 주변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우유결 같은 자신의 피부는 바로 ‘우유를 이용한 미용법’이 비결이라는 게 김정은의 고백. 자주 우유를 마실 뿐만 아니라 남은 우유를 이용한 세안과 샤워 등을 즐긴다고 한다.
 
우리우유의 ‘키’ - ‘서수남’편
 
‘서수남’편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라는 그의 별명답게 훤칠하게 큰 키의 비결이 어려서부터 우유를 입에 달고 살았다는 데 있음을 재미있게 보여주었다. 큰 키를 이용해 키 작은 농구선수의 현란한 드리블과 슛을 가볍게 막아낸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는데, 골리앗 같이 큰 키의 서수남과 작지만 농구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극대비시켜 나타냄으로써 성장을 위한 우유의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었다.
실제로도 서수남은 어려서부터 우유를 즐겨 마셔 왔는데, 지금도 자신의 집 냉장고에는 우유가 항상 큰 팩으로 몇 개씩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자녀들도 역시 늘 우유를 입에 달고 살아서 그런지 모두들 아빠 서수남 못지 않은 키다리들이라고.
우리 모두를 위해, 우유를 쭈욱~
 
 
‘우유마시기 공익캠페인’은 전국의 낙농가들이 직접 1리터당 1원씩의 기금을 적립하여 신선한 국산 우유 소비홍보에 나선 프로그램. 수입 개방 및 우유소비 둔화로 더욱 어려워진 한국낙농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증진을 꾀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실시되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99년 김혜수와 차승원이 무료로 출연한 ‘사랑의 우유나누기 운동’ 캠페인은 당시에도 국민적인 화제가 됐었다. 선생님으로 분한 김혜수와 차승원의 연기뿐만 아니라 소년소녀가장으로 출연한 아이들의 연기가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켜 많은 성금이 기탁되었고, 그 성금으로 여러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노인들에게 사랑의 우유가 전달되는 성과를 거두었던 것이다. 이어 2000년에는 전광렬과 황수정이 역시 무료로 출연했으며, 이후에도 류시원과 윤정수, 주호성과 장나라 부녀 등이 출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스타라면 꼭 한번씩 거쳐가는 공익캠페인으로 자리매김되었다.
아무쪼록 이번 캠페인이 낙농가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대한민국이 좀더 건강한 나라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되어, 기꺼이 무료로 출연해준 정준호·김정은·서수남 등 세 분의 모델과 그 동안의 우유홍보대사들의 순수한 뜻이 더욱 빛나기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