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걸 모를까...?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걸...?
인스타그램에도 가로 영상을!
난 할 말이 있을 때 종이박스를 들어.
OOO 행진곡
줄자 챌린지
내가 그걸 모를까...?
가수 버벌진트가 21년 발매한 '내가 그걸 모를까' 음원이 4년이 지난 2025년 숏폼 플랫폼을 장악했어요!
상대가 하는 나도 아는 당연한 말에 대해 '내가 그걸 모를까'라고 답하는 노래인데요. 현재 숏폼에서는 '내가 그걸 모를까' 부분만 재생을 하여 '유머 콘텐츠'로 사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공부하고 있는 사람한테 가서 '공부 열심히 하면 서울대 갈 수도 있대!'라고 말하면 공부하고 있던 사람이 '내가 그걸 모를까'라고 답하는 황당한 느낌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거죠. 또는 내가 그걸 몰라서 이러고 있는 것 같니...? 무드로 영상을 촬영하기도 해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귀에 콕콕 박히는 가사로 한 번 들으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음악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당연한 소리에 대한 답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공감을 받는 영상도 정말 많아요. 그리고 짧고 강력한 밈이기 때문에 콘텐츠의 제목으로도 소비되고 있어요.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걸...?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하는 유튜브 계정 '하루감상Playlist'에 올라온 '피식대학'의 플라이투더스카이 - Sea of Love 커버가 화제예요. 일단, 다소 치명적인 비주얼과 안무로 시선을 집중시킨 피식대학 멤버를 본 구독자가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걸 봐도 될까?'라는 댓글을 달며 유행이 시작됐어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은 말로, 밈이 되었는데요. 현재는 다양한 콘텐츠의 제목으로 활용되거나 특히, 일요일이 되면 '귀하게 자란 내가... 출근을 해도 될까...?'와 같이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해요. 직장인 외에 학생, 프리랜서 기타 등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밈이에요.
그리고, 피식대학의 Sea of Love 커버를 본 다양한 채널 특히 양주시와 충추맨 채널에서 Sea of Love 커버를 올리며 큰 웃음을 주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도 가로 영상을!
5120 X 1080 사이즈의 가로 비율 영상이 해외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일반적인 가로 비율이 아닌 마치 파라노마 모드로 촬영을 한 것 같은 얇고 긴 가로 비율인데요. 언뜻 보면 다양한 SNS의 헤더 이미지 또는 배너 사이즈 같기도 해요!
브랜드는 자신들만의 마케팅 포인트를 잡아 5120 X 1080 사이즈의 릴스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요.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은 자신들의 길쭉한 초콜릿을 활용해 해당 릴스를 제작하고,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는 'croooooooooocs the long way'라는 말과 함께 크록스를 사이즈에 맞게 길게 늘여 포스팅하며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어요. 외에도 F1팀 맥라렌(McLaren)은 긴 화면을 통해 레이싱 중 피트 스탑하는 장면이나 선수들이 레이싱을 준비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어요.
외에도 버거킹(BurgerKing), 듀오링고(Duolingo) 등도 유행에 탑승하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난 할 말이 있을 때 종이박스를 들어.
과거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산된 박스 피켓을 든 남자를 기억하시나요? dudewithsign이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남자는 본인이 일상에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박스에 적은 후,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해당 피켓을 들었는데요. 마냥 개인의 의견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된 박스 피켓 문구들.
스트레이키즈, 오징어 게임팀 그리고 저스틴비버 등 국내외의 유명인사들과 함께 피켓을 들며 다양한 홍보를 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한국어로 쓰인 박스 피켓이 인스타그램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dudewithsign과는 다른 사람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아담 노박이에요. dudewithsign과 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박스에 자신의 의견을 적어 공개하는데요!
'이제 그만 좀 더웠으면ㅠㅠ', '왜 나만 솔로야' 등과 같이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구나, '수고했어 오늘도', '엄마 사랑해요'와 같이 마음이 따듯해지는 문구 등을 적어 공감, 웃음, 감동을 주고 있어요.
최근에는 빗속에서 아웃핏 체크 영상을 찍는 여성에게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건네준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요! 둘이 실제로 만나 데이트를 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Umbrella Girl이라는 제목으로 데이트 시리즈를 올리고 있으며, 현재는 이 둘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어 있답니다.
OOO 행진곡
요즘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하는 OOO 행진곡. 사실 아이돌보다는 그들의 팬 사이에서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어떠한 안무를 잘 추는 사람의 이름을 OOO에 넣어 OOO 행진곡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본인의 음악에 춤을 잘 추는 것도 되고, 다른 사람의 안무를 마치 자신의 안무처럼 소화해 내는 것도 오케이!
그룹 라이즈의 멤버 '원빈 행진곡'은 특히나 중국의 SNS 플랫폼 도우인에서 화제가 됐어요. '원빈 행진곡'의 또 다른 이름은 '도우인 챌린지'예요.
그룹 하츠투하츠의 멤버 이안도 행진곡의 대가인데요! 과거 발매된 The Chase와 최근 발매된 STYLE에서 이안의 킬링 파트에 나오는 춤! 일명 '꿍실꿍실' 춤을 자신만의 분위기와 상큼함으로 보여주며 '이안 행진곡'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캣츠아이의 막내 윤채의 '윤채 행진곡'도 있는데요! 위에 설명해 드린 것과는 조금 다른 행진곡이에요. 어떤 춤이 다른 음악에도 잘 맞아떨어지는 걸 행진곡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Debut 무대에서 윤채의 댄스 브레이크 타임의 안무가 acelerada라는 곡에 잘 맞아떨어지는 걸 발견한 팬들 덕분에 화제가 됐으며, '윤채 행진곡'이라는 말과 함께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줄자 챌린지
미용실에서 머리 Ocm 정도 잘라주세요~라고 말해본 경험 있으신가요? 미용사분들은 눈대중으로 Ocm를 맞춰 미용을 진행해 주시는데요. 과연 전문가들이 눈대중으로 맞춘 Ocm는 얼마나 정확할까요?
최근에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줄자 챌린지'라는 제목의 챌린지가 생겨났어요. 줄자를 주고 숫자를 보지 못하게 한 상태로 Ocm만 줄자를 잡아당기는 거예요.
미용실뿐만 아니라 '길이'가 중요한 의류, 인테리어 업계 등에서도 유행하고 있어요.
10월 밈.zip도 재미있게 보셨나요? 에디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월간 밈.zip은 다음 달에도 계속됩니다! 많관부🫶🏻
😎To be continued -
이달의 트렌드 밈집 2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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