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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룰라라 저숭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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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영국인 백진경
• 캠페인 소개
AI or REAL
지난달 소개해드린 07월 밈집의 내용 중 하나인 AI ASMR, 일명 AISMR을 기억하시나요? AISMR 영상은 AI인지 현실인이 구별이 어려워, 일부 영상에는 'AI 영상 맞죠?'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하는데요.
바로 그 부분을 노린 사람들이 AI일까요? 실제일까요?라는 질문은 던지며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특히, 다양한 음식을 키보드로 만들어 ASMR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주로 젤라틴을 이용해 젤리로 키보드를 만들어, 실제인지 AI인지 구별이 어려운 완벽한 비주얼부터 젤리 특유의 댕댕한 질감과 손가락이 닿을 때 나는 소리 때문에 AI인지 실제인지 구별이 어려워요.
기본 키보드 ASMR을 AI 음식 키보드 ASMR로 바꾼 사람들. 그리고 그에 반격하기 위해 실제 음식 키보드를 만들어 ASMR을 하는 사람들까지... AI가 가져다주는 다양한 콘텐츠의 미래가 궁금해져요.
우리 애 자랑 좀 할게요
과거 댄서로 활동하다 현재는 인플루언서와 주얼리 디자이너를 하고 있는 권또또. 퀸가비 채널에 나오며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권또또가 남편과 함께 올린 쇼츠 영상이 화제예요.
'우리 애 자랑 좀 할게요'라는 제목을 가진 영상에서 시원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등장한 권또또는 '안녕? 내 남편인데 지금 뭐 자랑할게 있다하거든? 그런까 댓글 좀 예쁘게 써줘.'라고 말하며 남편을 카메라 앞에 세워요. 남편은 자신이 만든 반지를 소개하는데요. 권또또와는 다르게 차분하며, 내향인의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런 남편을 보며 뒤에서 박수를 치며 호응해 주는 권또또. 바로, 요즘 유행하는 테토남, 에겐녀 밈을 영상화한 거예요!
해당 영상 밈은 해외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요.
TikTok · yearningyardies 님
좋아요 9.8M개, 댓글 193.4K개가 있습니다. "isn’t he cool guys? 😤👊🏾"
www.tiktok.com
출처: yearningyardies 틱톡
내 남자친구가 식물을 소개할거니까 멋지다고 말해 라는 말과 함께 시작이돼요. 남자친구는 자신의 식물 소개하고, 여자친구는 뒤에서 리액션 하라는 손짓을 해요! 마무리로 여자친구가 다시 등장하여 댓글 예쁘게 써 라고 말하며 끝나는 영상인데요. 권또또가 이를 아주 재미있게, 한국식으로 패러디한거예요.
권또또의 영상은 약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트렌드에 민감한 연예인들이 이를 빠르게 따라 하고 있어요.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의 사쿠야는 재희의 가방 소개 일명 왓츠 인 마이백(What's in my bag)영상을 해당 밈을 활용해 촬영했어요.
그리고 유튜브 '워크맨' 채널에서 만난 배우 엄태구와 월간 데이트로 유명한 유튜버 '찰스엔터'는 오늘의 업무: 종이접기 후, 종이접기로 만든 하트와 종이배를 해당 밈을 활용해 보여주기도 했어요.
"얘들아, 08월 밈집 보고 댓글 예쁘게 써줘. 알았지?"
AI 캐릭터 만들기
AI를 활용한 트렌드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지금. MZ들의 사진 트렌드는 바로 'AI 캐릭터'예요.
AI를 활용해 사진 속 인물의 캐릭터를 만드는 건데요. '동물의 숲'과 산리오 캐릭터 '헬로키티'를 만드는 게 최근의 이미지 트렌드예요. 키티는 그냥 키티가 아닌 여름이 되며 더 각광받고 있는 '태닝키티'.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Chat GPT(챗 지피티)에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캐릭터를 만들고 싶은 이미지와 함께 전송하면 돼요. 만들어진 캐릭터 이미지를 다운받아 원본 이미지 위에 올리면 끝!
피어싱, 머리띠, 핀, 귀걸이 등의 디테일까지 잡아주는 AI의 모습에 감탄하게 되며, 프롬프터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관세청의 가나디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으신가요?
에디터는 대한민국 관세청 페이지가 생각나는데요! 관세청에서 탐지견을 성장시키고, 훈련하는 영상이 화제예요.
아기 강아지들이 예방 접종을 받고, 탐지견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킁킁로그'는 다양한 밈을 활용한 썸네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요.
눌러볼 수밖에 없는 썸네일이 영상의 가장 큰 포인트인데요. '관세청이 썸네일 치트키를 썼다.'는 말도 나올 정도로 귀여운 썸네일이 한가득이에요. 사람들의 다운로드 문의가 폭주하여 관세청에서 영상이 업로드될 때마다 썸네일을 제공할 정도예요!
썸네일뿐만 아니라 영상에서 탐지견 시험에 합격한 강아지, 불합격한 강아지의 이름 등을 공개하기도 하고, 최근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여러분의 강아지를 응원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구독자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어요! 하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이지 않나요? 이처럼 귀여움과 재미를 주는 킁킁로그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밈이나 콘텐츠를 발 빠르게 접목시키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요.
하룰라라 저숭라라
X에 시작된 신조어 '하룰라라'와 '저숭라라'. 각각 '하늘나라'와 '저승나라'를 뜻하는데요. 하룰라라는 긍정적인 감정을 이야기할 때, 저숭라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돼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볼 때, 음악을 들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한데요. 물론, 풍선이 하룰라라 간다(풍선을 놓쳐서 풍선이 날아간다), 무서운 이야기 듣고 하룰라라 간다(진짜 무서워 죽겠어요...) 등과 같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도 있어요.
하룰라라라는 말이 먼저 생기고 이에 반대되는 저숭라라라는 말이 생겨났어요.
요가/필라테스가 힘들어서 저숭라라 간다, 날이 너무 더워서 저숭라라간다 등과 같은 상황에 사용이 가능하며,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사자보이즈'와 같은 저승사자 콘셉트 또는 그러한 강렬한 모습의 연예인을 보고도 '저숭라라 간다'라고 말하기도 해요. 이러한 콘셉트를 가진 가수들의 무대를 저숭라라 무대라고 하거나, 팬사인회에서 저승사자 코스프레를 한 최애를 보고 '이런 사자님이면 바로 저숭라라 가죠'와 같이 사용하기도 해요.
영국 생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명예 영국인 백진경
명예 영국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유튜버 '백진경'.
명예영국인 world
영국병 말기 Business: biz@doohocorp.com
www.youtube.com
T 발음의 저주, 브리이쉬 sorry 사용법, 트루 브리이쉬의 찬사 등 다양한 영국의 문화, 발음, 현실 등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미국과 다른 영국 특유의 억양을 살려 이야기하는 게 포인트예요. 외에도 남편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화제인데요.
박제 요청이 가득했을 정도의 이미지는 예사롭지 않은 포즈들로 구성된 사진으로 가득해요. '사실 나보다 남편이 더 웃기는놈임. 이건 남편 아이디어였음;; 팍팍한 세상 이렇게 웃으며 살자 친구드라ㅎ'라고 말한 명예 영국인이 앞으로 보여줄 영국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해져요.
08월 밈.zip도 재미있게 보셨나요? 에디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월간 밈.zip은 다음 달에도 계속됩니다! 많관부🫶🏻
😎To be continued -
이달의 트렌드 밈집 2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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