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도 산업이다! 숙면을 위한 투자, ‘슬리포노믹스’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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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늘 부족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숙면’인데요. 예로부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생활에 적용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죠. 그렇다면, 좋은 잠을 자기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 HS애드 블로그에서는 요즘 뜨고 있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s)’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이제는 ‘숙면’도 ‘산업’이다!

 

슬리포노믹스는 잠을 뜻하는 ‘sleep’과 경제를 뜻하는 ‘Economics’를 합친 신조어로 ‘수면경제’라고도 불리며, 숙면을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함에 따라 성장하는 관련 산업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조어의 탄생과 관련 시장 규모의 확대는 곧 건강한 수면으로 양질의 삶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와 꼭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수면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슬립테크(Sleep Tech) 기술의 접목, 수면산업의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발굴 및 박람회 개최 등 ‘슬리포노믹스’에 대한 붐이 일고 있습니다.

 

최적의 숙면 환경을 위한 프리미엄 침구

수면산업의 다양한 카테고리 중 45%로 절반에 가까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기능성 매트리스나 침대와 같은 숙면유도 기능성 침구류입니다. 침구류는 사람들이 잠을 자기 위해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보니 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죠. 더군다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가성비 제품보다 고가의 프리미엄 침구 매출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향 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 알레르망 스핑크스 오프라인 매장 (출처: 알레르망 홈페이지)

지난 20년 8월, 국내 침구업계 1위 업체 알레르망이 영국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 1위인 해리슨 스핑크스(Harrison Spinks) 회사와 함께 손잡고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Allerman Spinks)’를 론칭했습니다. 해리슨 스핑크스의 HD 마이크로 포켓 스프링은 한국 내에서도 1,000만 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제품인데요. 알레르망이 이를 독점 수입하여 각종 유해 물질을 원천 차단하는 자사의 기술력과 접목해 세계 최초의 알레르기 방지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수면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몇몇 오프라인 지점은 다양한 콘셉트 별로 전시된 침대 및 침구 제품들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체형과 수면 습관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하는 꿀잠, 숙면 서비스

 

▲ 사운드 슬립 갤러리 (출처: 신세계그룹 뉴스룸)

신세계는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글로벌 명품 침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매트리스 체험존’을 포함해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을 통해 숙면 요가, 수면 음악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수면 서비스를 선보여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대전에 위치한 신세계 아트&사이언스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수면과 관련된 용품만 모아 판매하는 숙면 전문 편집숍 ‘사운드 슬립 갤러리(Sound Sleep Gallery)’를 오픈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수면에 꼭 필요한 침대부터 토퍼, 베개, 조명은 물론 침실에서 적용 가능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까지 소개하며 숙면 체험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최근 출시된 ’글래드 꿀잠 시즌 8 키트’ (출처: 글래드 호텔 홈페이지)

코로나 블루로 인해 우울감, 불안증이 커져 불면증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호텔 공간은 새로운 피난처로 급부상하고 있죠. 이에 호텔 업계도 고객들에게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고자 수면을 테마로 한 콘셉트 룸 및 객실 패키지 서비스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급 침구 설치를 포함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숙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래드 꿀잠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객실과 늦잠을 자도 부담 없는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등 오직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베딩 시스템을 포함해, 꿀잠 안대 및 글래드 꿀잠 티 1박스, 글래드 담요로 구성된(시즌 8 기준) ‘글래드 꿀잠 키트’가 제공됩니다.

 

이색 수면 콘텐츠의 등장

 

▲ 나비엔 단꿈상점 TF팀 소개 포스터 (출처: 경동나비엔 페이스북)

최근 보일러 전문 기업이자 숙면 가전을 적극 선보여온 경동나비엔이 최적의 숙면 온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메이트’를 출시해 주목받았는데요. 제품에 적용된 기술력은 물론이고 기발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온수매트 주요 소비층인 중장년 세대를 넘어 MZ세대까지 전 연령층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 결성한 ‘단꿈상점 TF팀’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담은 웹 예능 [킹슬맨: 단꿈상점의 비밀]을 선보였습니다. 모큐드라마 형태의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숙면송과 숙면MBTI를 제작하고 수면클리닉 전문가를 만나 숙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재미있고 유익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는데요. 이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매회 유튜브 조회수 50만 이상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판 커지는 슬리포노믹스 시장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경제는 2011년 4,800억 원 규모로부터 2015년에는 2조 원, 2020년에는 3조 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고속성장률을 보이며, 지난 8년간 50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면 보조 제품 시장 규모에 대해 시장조사 업체 프로프쉐어(Profshare)는 2018년 6599억 달러(약 80조 원), 2020년 751억 달러(약 92조 원) 그리고 2026년에는 1,115억 달러(약 13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몸집을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향후 또 어떤 모습으로 현대인의 숙면에 대한 고민을 해소시켜 줄지 그 변화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