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보건복지부 금연캠페인, ‘노담’ 후기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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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에 등장한 가장 건강한 신조어는?

정답은 ‘노담’!

2020년 대한민국은 아주 건강한 신조어를 얻었습니다. 바로 ‘노담’입니다. 담배를 끊는 ‘금연’에서 더 나아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 포괄적인 단어가 바로, ‘노담’입니다. 흡연을 멈추게 하는 것보다 흡연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시작된 새로운 흡연 예방 캠페인, 노담은 이제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됐습니다. 톱스타 아이유도 자신의 SNS에서 ‘난 노담’이라고 했다죠? 국민 신조어 ‘노담’을 탄생시킨 2020년 보건복지부의 금연캠페인은 대한민국광고대상, 올해의 광고상,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에피어워드 등 권위 있는 광고상을 휩쓸며 그 영향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 HS애드는 2020년에 이어 2년째 노담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히딩크 뒤를 잇는 국가대표 축구감독’, ‘<태양의 후예> 종영 후 시작하는 새 드라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감독의 차기작’. 대략 이 정도의 부담감…까진 아니지만 작년의 노담 캠페인이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기에, 효과적이고 진화된 2021년 버전의 노담 캠페인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년 차의 노담 캠페인도 아주 성공적으로 순항 중입니다. 

 

촬영장에서 알았다. 히트 광고와 스타 탄생

올해의 금연캠페인은 번외편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이 아닌 금연캠페인을 별도로 제작한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환경에서의 흡연은 그 위험성이 큰 만큼, 금연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메인 캠페인과는 다른 TVC 캠페인이 필요했습니다.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이 TVC, 모두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담배는 노답, 지금 노담 '담배와도 거리두기' (출처: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코로나 시대의 흡연 위험성을 알린 ‘담배와도 거리두기’편은 온에어 되자마자 TVCF.co.kr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더니 곧이어 1위 탈환까지 해냈습니다. 이 광고로 대한민국에 많은 아빠들이 노담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비공식적으로) 전해지기도 했고 보건복지부는 해당 광고에 대한 많은 관심과 문의로 예기치 않은 분주함을 경험하기도 했죠.

이번 광고로 데뷔한 꼬마 스타 오은서 양은 벌써 많은 광고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은서 양은 생애 첫 광고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같은 여유와 연기력으로 현장을 장악하며 히트 광고를 예감하게 했습니다. 

 

곧 펼쳐질 반전에 주목하시오

2020년 노담 캠페인이 청소년들의 비흡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면, 2021년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서로 노담을 전파하고 권함으로써 또래집단의 선한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캠페인이 ‘노담이면 좋겠어’입니다. 이 메시지가 더 강력한 이유는 친구를 생각하는 ‘진심’이 깔려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 세 친구의 진심 어린 노담 이야기를 감상해볼까요?

 

▲’나는 네가 노담이었으면 좋겠어’ 스트레스 때문에 편(출처: 금사빠TV)

▲’나는 네가 노담이었으면 좋겠어’ 호기심 때문에 편 (출처: 금사빠TV)

▲’나는 네가 노담이었으면 좋겠어’ 친구들 때문에 편 (출처: 금사빠TV)

잘 보셨나요? 3편의 TVC는 각각 스릴러, 탐정물, 누아르 장르 영화의 클리셰와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함으로써 전혀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영화적 긴장감은 후반부에 이어지는 친구의 진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도 더했죠. 디지털 영상은 더 큰 반전이 있는데요. 바로 확인해볼까요?

 

▲'나는 네가 노담이었으면 좋겠어' 아무리 너라도 편 (출처: 금사빠TV)

영화 장르적 긴장감과 반전, 더 나아가 금연 광고에 대한 유쾌한 반전까지… 그리고 이어지는 메시지는 꽤 강하게 전달됩니다.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진심’

진심이 통했을까요? 청소년과 대중들의 진심이 자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광고가 공개되자 SNS에는 ‘@000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가 수백 건 넘게 생겨났죠.

 

▲SNS상에서 친구들과 노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출처: 보건복지부 금연캠페인 페이스북)

친구나 주변 누군가를 소환하여 노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이 세 편의 TVC에 이어질 후속 캠페인의 예고편이라고 해두죠! 조금만 기다리시면 곧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노담이면 좋겠어’가 벌써 우리 주위에서도 유행처럼 들려옵니다. 그 목소리들이 점점 커지고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네가
우리가
우리 가족이
우리 친구가
우리 학교가
우리 회사가
우리 동네가
우리 나라가 
#노담이면 좋겠어.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