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꼭 봐야 해! 화제의 인기 네이버 웹툰이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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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기사로 언급된 웹툰 원작 드라마만 해도 총 34편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웹툰은 단순히 웹툰 플랫폼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K-콘텐츠 산업의 주류로 떠올랐습니다. 오늘 HS애드 블로그에서는 웹툰 원작 드라마가 사랑받는 이유부터, 방영 전부터 주목받은 <스위트홈>, <여신강림> 등 화제가 되는 드라마에는 어떤 작품이 있는지 만나보겠습니다.


비대면 문화 확산, 웹툰 수요 증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 비대면 플랫폼이 확산하면서 웹툰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이용이 특히나 증가세를 보였다고 해요.


한국 웹툰 시장은 무려 1조 원대 시장을 형성할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웹툰은 다양한 소재, 세계관, 가치관을 담아낸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진 콘텐츠입니다. 로맨스, 스릴러, 힐링 등 각양각색의 주제로 독자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하죠. 네이버, 다음,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웹툰 경쟁이 활성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웹툰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OSMU의 대표 주자, 웹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천만 영화 <신과함께>,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치즈인더트랩> 등의 작품은 아마 한 번쯤 보고 들으셨을 텐데요. 높은 흥행률과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며 현재도 많은 시청자가 ‘다시보기’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웹툰은 스마트폰 안에서만 만날 수 있는 1차원적 콘텐츠가 아닌 OSMU(One Source Multi-Use)의 대표 주자입니다. 웹툰 내 배경이나 소재 등을 활용해 드라마나 영화가 되기도 하고 게임으로 재탄생되기도 하죠. 최근에는 음원 차트 곳곳에서 웹툰 OST를 만날 수 있는데요. 드라마 OST와 같이 웹툰을 볼 때도 OST를 들으면서 웹툰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웹툰 원작 드라마의 OST가 흥하고 드라마 신드롬이 불기도 하며 흥행 보증수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웹툰 원작 드라마가 특히나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웹툰의 주된 소재만을 활용해 새롭게 재탄생한 드라마 <고백부부> (이미지 출처: KBS2)

가장 큰 이유는 검증받은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웹툰의 드라마화는 긍정적 사인이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했는데요. 인기 웹툰은 이미 콘텐츠적으로 검증된 스토리이며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라고 말했습니다. 인기 웹툰이라면 높은 팬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외 마케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해요.

두 번째는 장르와 소재가 다양하고 색다르다는 점입니다. 웹툰은 스릴러,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등 장르가 다양한데요. 웹툰에서는 각 장르의 큰 특징이자 관습에서 벗어나 요즘 시대의 모습과 트렌드, 유행어 등을 담아냅니다. 또한, 만화이기에 상상력에 제한이 없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펼쳐집니다. 이러한 웹툰의 특성과 드라마의 영상미가 더해지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 역시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원작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입니다. 드라마화될 때 웹툰의 흐름과 장면이 영상에 똑같이 담기는 경우도 있고 제작 단계에서 웹툰의 주요 소재만을 가져와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JTBC <이태원 클라쓰>는 원작자가 드라마 대본을 직접 집필하며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으며, KBS2 <고백부부>는 네이버 웹툰 <한번 더 해요>의 타임 워프라는 큰 틀만을 활용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드라마로 재탄생되기도 했습니다.


<스위트홈>부터 <여신강림>까지,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여러분은 웹툰 원작 드라마를 떠올렸을 때, 어떤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혹시 작년 하반기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2020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 중인 <스위트홈> (이미지 출처: 네이버웹툰, 넷플릭스 홈페이지)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작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고 이사한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일을 담아냅니다. 

원작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기록할 만큼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웹툰인데요. 이러한 인기를 이어받아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국내는 물론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웹툰에서도 돋보였던 섬뜩한 분위기가 영상화되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기이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습니다. 괴물 캐릭터의 생생한 묘사, 배우들의 연기 역시 <스위트홈>의 흥행 포인트 중 하나죠.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드라마 <여신강림> (이미지 출처: tvN 포스트)

지상파, 케이블 채널에서도 웹툰 원작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40억 뷰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네이버웹툰 <여신강림>은 캐스팅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여신강림>은 인기 연예인이 총출동하며 1020 사이에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죠.

외모를 가꾸고 싶어 하고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10대의 심리를 꿰뚫은 작품인데요. <여신강림>은 캐스팅, 의상 등 웹툰과 드라마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만찢’ 타이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네이버웹툰 원작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이미지 출처: 아이치이코리아)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인 <간 떨어지는 동거> 역시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웹툰은 꾸준히 목요웹툰 상위권을 유지한 인기작인데요. 인간이 되고자 수백 년간 살아온 구미호 신우여와 대학생 이담의 로맨틱 코미디를 담아낸 스토리로, 드라마화 확정 기사부터 캐스팅 단계까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전부터 드라마화 요청이 끊이지 않은 작품인 만큼 방영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화가 확정되면서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이미지 출처: 네이버웹툰)

한편, 5년여간의 연재를 마무리하며 작년 11월 완결된 <유미의 세포들> 역시 드라마화된다는 기사가 나오며 관심이 쏠렸는데요. 최근 배우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SNS상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는 웹툰의 재미를 더하고자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제작할 예정이라고 해요. 누적 조회수 30억 뷰가 넘는 인기 웹툰인 만큼 앞으로의 드라마 캐스팅과 제작 단계 역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성기를 맞은 웹툰 원작 드라마는 앞으로도 꾸준히 방영되며 다양한 시청 층의 니즈와 재미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의 매력이 드라마로 영상화되며 웹툰에서는 볼 수 없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시들지 않는 인기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OTT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웹툰 원작 드라마는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