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t(오브제) – Object의 프랑스어, 예술적 가치와 심미성을 지닌 조형물
우리 주변에서 뭔가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을 봤을 때, 그것을 ‘오브제’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오브제’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 자체가 ‘예술적 가치와 미감을 가진 우수한 디자인의 사물’을 뜻하는 것인데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야말로 ‘작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LG 전자에서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은 오브제를 테마로 한 생활가전이 출시되었습니다. 흡사 명품 가구 거리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멋진 디자인의 가전들. 바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의 콜라보로 완성된 ‘LG 오브제’입니다. 오늘 HS애드 블로그에서는 예술작품 같은 생활가전 ‘LG 오브제’ 캠페인 스토리를 만나봅니다.
예술적으로 잘 빠진 디자인, 하지만 주목해야 할 건 그 용도
고급스러운 침실 협탁 디자인의 냉장고와 공기청정기, 엘레강스한 소파 테이블을 연상케 하는 오디오 스피커, 부자들의 서재에나 있을 법한 클래식한 장식장 형태의 TV. 이 제품들의 이미지를 무심하게 보았을 때 일견 먼저 들었던 생각은 ‘럭셔리한 인테리어에 어울릴 법한 제법 값 좀 나가는 가구 모양의 가전’이라는 것. 쉽게 말해서 ‘멋진 집의 인테리어 효과를 배가시키는 그런 가전’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의 실물을 눈앞에서 직접 가까이 마주했을 때는 완전히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출시 당시 이미지로만 제품을 접했던 사람 대부분은 우리 집엔 이런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이 조화롭게 놓일 만한 공간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본인과의 접점이 전혀 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이 오브제의 실물 제품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만져 봤을 때 이상하리만큼 너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들의 공통적인 감정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이 제품이 가지고 싶은 이유는 그것들이 생각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너무나 ‘사용’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생활가전의 용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의 출발점은 심플합니다.
장식하고 싶은 제품이 아니라 사용하고 싶은 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오브제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름답다’가 아니라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죠. 제품을 실제로 체험한 여러 사람의 반응을 고려해 볼 때, 소비자들은 오브제의 심미성보다는 실용성에서 훨씬 더 공감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오브제는 ‘작다’보다는 ‘컴팩트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입니다. 크기는 작아도 그 기능은 굉장히 야무지기 때문이죠. 단순히 작다고 하면 크기가 작은 개인용 가습기나 태블릿PC 등 포터블 퍼스널 기기와 같은 제품군을 떠올리기 마련이겠지만, 오브제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대형 가전과 비교했을 때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 스펙이 탁월합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쓰기에도 충분한 사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제품을 패밀리 가전과 퍼스널 가전의 사이에 위치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나만의 취향에 맞춘 카페와 음악, 그리고 화사하고 맑은 공기가 있는 아름다운 공간에 LG 오브제를 놓기로 한 것입니다. 나만을 위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삶을 누린다는 것은 누구나 품고 있는 현란한 로망이지 않을까요? 그런 시간과 공간이 프리미엄 디자인의 LG 오브제와 함께라면 더욱더 완벽해질 수 있다는 강조한다면 분명히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컨셉 표현이 바로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이었습니다.
혹시 ‘케렌시아(Querencia)’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또는 그런 공간을 찾는 경향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누구나 꿈꾸는 황홀한 라이프스타일, 그 황홀한 워너비를 자극해 보자는 것이 이번 광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었습니다.
세계적인 TVCF 감독님도 반한 실용적 프리미엄
이번 캠페인의 TVC 제작을 맡아 주신 감독님은 프리미엄 소형 가전 분야에 특히 경험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해외에서만 활동하고 계신 세계적인 감독님이시기에 오브제의 TV 광고도 바다 건너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감독님께서 LG 오브제의 외형과 기능에 진심으로 감동을 하여 작업에 임하셨다는 것인데요. LG 오브제에 영감을 받아 TVCF 한 편을 자체 편집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순수 감독님 버전으로 제작된 광고 영상 역시 너무 아름다워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네요. LG 오브제 TVC Directors Cut을 공개하며 캠페인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새롭게 진행될 LG 오브제 캠페인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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