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8 : Internet Marketing -시대를 앞서가는 Digital Convergenced의 위력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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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가는 Digital Convergence 의 위력
 박 진 한 차장 | 인터넷마케팅팀
 jhpark@lgad.lg.co.kr
 
LG나라 사이트
 
<그림 6>
1913년 헨리 포드(Henry Ford)의 컨베이어 벨트식 공장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대량생산 시대의 근간에는 열차와 선박·트럭·승용차로 이어지는 광폭형 선로 시스템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1940년대, TV의 출현은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대량으로 전달하는 길을 열어주면서 판매, 브랜드 관리 단계로 이어졌고, 1960년대 대형 컴퓨터 기술의 발달은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통한 고객 분류, 브랜드 확산, 다이렉트 마케팅의 발전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무어의 법칙(Moore’s Law), 멧칼프의 법칙(Metcalfe’s Law)으로 대변되는 디지털과 인터넷의 시대가 막을 올렸고, 현재는 소비자의 평생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 관리 위주의 일대일 마케팅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일대일 마케팅의 장점을 잘 활용하는 회사 중의 하나 가 LG전자라고 할 수 있다. 휴대전화·MP3·세탁기·냉장고·컴퓨터·프로젝터·LCD·DVD·TV·압력밥솥·홈 네트워크·카메라·위성통신, 그리고 라우터(router)까지 LG전자의 수많은 제품 만큼 다양한 고객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매스미디어를 이용한 광고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렇듯 다양한 고객층에게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LG전자는 각 사업부별로 개별적 인터넷 마케팅을 전개하여 여러 성과를 거두어왔다. 특히 LG전자의 인터넷 마케팅을 하나씩 분석해보면 인터랙티브 디지털 마케팅이 어떤 것인지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백인백색(百人百色)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키워드 노출횟수 클릭횟수 CTR
에어컨 119,196 8,054 6.76%
<표>검색엔진 키워드 광고 결과
“에어컨 사려는 사람만 보세요!”
- 휘센의 키워드 마케팅
지금 바로 엠파스, 야후 등 아무 검색 엔진이나 들어가서 ‘에어컨’, ‘에어컨, 날씨’를 검색해보면 LG에어컨 휘센을 가장 먼저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에어컨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은 바로 에어컨을 사려는 강력한 잠재 고객이라고 생각해도 되기 때문에 키워드를 선점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몇 천만원씩 들여서 전면 광고를 하는 대신 몇 십만원의 키워드 광고를 통하여 관심 고객에게만 정확한 메시지를 제공하는 방식을 택한 휘센의 키워드 마케팅은 비용 대비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평범한 배너 클릭률이 1% 안팎인 것과 비교해 볼 때 키워드 광고는 그보다 7배 높은 7% 정도의 높은 클릭률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사실 놀랄만한 것이라 하겠다<그림 1>.
 
<그림 1>
여자와 부자를 사로 잡아라!
- 벨라지오의 타깃 마케팅
벨라지오(BELLAGIO)는 고급 빌트인 가전제품 시스템 라인으로 여성과 고소득 집단이 주 타깃인 제품이다. 이에, 한정된 예산에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위하여 우선 명품이 주는 고급이미지를 통해 여성 고객에게 접근을 시도하였다. 매체도 타깃별로 2가지로 나누어 노블(noble)사이트인 louisG, haute 및 여성 전용 사이트인 마이클럽, 아줌마닷컴 등을 활용하였다. 그리고 프로모션 집행 결과 매체비 포함 총 2,00 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집행한 캠페인에 무려 5,000명 이상이 회원 가입을 하는 놀라운 명품의 효과를 보 였다<그림 2>.
<그림 2>
오래오래 보고 싶다!
- 트롬 세탁기의 동영상 마케팅
TV-CM 위주의 대중 상대 마케팅 보완책으로 인터넷에서 트롬(TROMM) 세탁기의 주 고객인 주부들에게만 동영상 광고를 보여주기 위한 타깃팅 광고 방안을 마련하였다. 우선 iMBC의 프로그램 가운데 <위기의 남자>·<베스트극장>·<그대를 알고부터> 등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마 앞에 동영상광고를 게재하였다. 또한 주부들이 자주 방문하는 전용 사이트에 동영상 스트림 광고를 집행함과 동시에 주부 회원들에게 동영상 메일을 발송하였다.
그러한 광고 결과 인터넷 동영상 광고가 기존의 TV-CM 대비 낮은 CPM으로 높은 ROI 효과를 올렸다<그림 3>.
<그림 3>
LG나라 사이트에 몰리는 엽기적인 영화 팬
- LG나라의 영화 프로모션
LG전자에서 운영하는 전기/전자제품 전문 쇼핑몰인 LG나라는 현재 가전제품 판매사이트 중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몇 년간 꾸준히 인터넷으로 광고를 지속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LG나라는 경쟁 사이트에 비해 가장 앞서 영화 마케팅을 전개하였고, 그를 통해 놀랄만한 성과를 많이 거두었다. 즉, <화산고>·<봄 날은 간다>·<반지의 제왕>·<엽기 적인 그녀> 등의 영화 프로모션을 1년 이상 꾸준히 전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엽기적인 그녀>의 경우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 불과 10일 만에 4만 5,000명의 회원을 모으는 전무후무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반지의 제왕>의 경우도 영화의 엄청난 인기를 바탕으로 2만 5,000명 이상의 회원을 모으는 좋은 성과를 기록하였다 <그림 4, 5>.
<그림 4>
 
<그림 5>
경이적인 클릭률
- 싸이언의 인터랙티브 빅 배너 마케팅
싸이언(Cyon) 컬러 폴더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배너가 탄생하였다. 배너의 오른쪽 단추를 누르면 휴대폰 창에 다양한 메뉴가 등장하고, 메뉴를 클릭하면 애드페이지로 이동하는 인터랙티브 배너를 제작한 것이다. 이를 모두 빅 배너로만 집행하였는데, 그 결과 일반 배너 대비 약 5배에 이르는 높은 클릭률과 최저의 클릭당 비용으로 최고의 광고 효율성을 달성하였다<그림 6>.
 
디지털 마케팅 시대를 선점
Commerce in Commerce, Commerce in Pr ogram, 데이터 채널 광고, Banner in Electric program guide, Mobile Commerce 등 앞으로 등장할 디지털 광고 의 이름들은 지금은 들어보기 힘든 생소한 것들이지만, 이 광고들이 앞으로의 디지털 광고시장을 주도할 주역임에는 틀림없다. 바야흐로 TV를 보면서 쇼핑을 하고, 광고를 보면서 물건을 사고, TV 속에서도 배너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Digital Convergence’로 모든 마케팅 툴(tool)들이 융합되는 시대가 바로 코앞에 있다 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은 이런 디지털 마케팅의 모습을 가장 가깝게 모여주고 있는 매체이다.
LG전자 는 최근 자사의 150만 고객 DB를 통합하는 작업을 통하여 디지털 마케팅의 특징인 ‘VIRAL & CRM’ 고객 관리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앞에서 설명한 마케팅 사례 외에도 고객 한명 한명의 취향에 맞출 수 있는 각종 디지털 마케팅 도구들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LG전자는 향후 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행보에 점점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