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할 때마다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 ‘스뚜핏!’ 요즘 핫한 김생민의 영수증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법한 이야기죠.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시청자들의 지출 명세를 분석해 잘못된 소비 습관을 지적해주는데요. 지난해부터 유행 중인 탕진잼, 욜로와는 상반되는 트렌드입니다. 궁셔리 이상민에 이어 통장요정 김생민의 영수증의 숨은 소비 트렌드, 지금부터 따라가 볼게요.
내가 돈이 없지 ‘스타일’이 없나? -이상민
최근 ‘미운오리새끼’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상민에게는 ‘궁셔리’라는 조금 독특한 닉네임이 따라다닙니다. 궁셔리는 궁상과 럭셔리가 합쳐진 신조어로, 라면을 먹어도 등심 한 조각은 넣어야겠다는 ‘허세’가 궁상스러운 현실에서도 ‘작은 사치’와 멋을 추구하려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상민은 방송에서 ‘궁셔리 여행’이라며 5만 9,000원에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오는 등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연일 화제를 모았는데요. 과거 거액의 빚을 져 수년째 갚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상민은 자신의 처지를 창피해하거나 일부러 숨기지 않습니다. 일부 대중이 동정의 시선을 보내더라도, 오히려 모든 채무를 해결하면 알리겠다고 선언하며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서 호응을 얻고 있죠. 후쿠오카 여행도 그 연장선이었는데요. '즐기는 데 돈 많이 쓸 필요가 없다'면서 배를 타고, 캡슐 호텔에서 자는 등 ‘궁한 가운데서’도 즐기는 모습을 보여 궁셔리 라이프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초저가 후쿠오카 여행 외에도, 이상민의 시그니처 궁셔리 아이템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호주의 코알라 나무로 유명한 유칼립투스 나무 제작된 명품 도마, 연어 스테이크 부럽지 않은 6,000원짜리 연어 머리 구이, 화제의 궁셔리 간식템, 오징어 입 등이 방송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돈은 안 쓰는 것이다' -김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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