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4 : Power Campaign - LG G PRO2, 세계 최초로 오로라를 품다!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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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ampaign

LG G Pro2, 세계 최초로 오로라를 품다!’

G Pro2 런칭 캠페인‘ 오로라 촬영’ 프로젝트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그 답을 찾고 제시하기 위해 떠난 G Pro2 오로라 촬영 프로젝트는 DSLR도 담기 힘들다는 오로라를 북극권에 가서 촬영한, 스마트폰 최초의 시도였다. 최근 스마트폰 선택의 화두가 되고 있는 폰 카메라의 성능을 부각하기 위해 기획됐다. 캐나다 ‘옐로우 나이프’에서 영하 40도의 추위와 싸우며 펼쳤던 뜨겁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숫자로 풀어본다.


#. 13,000,000 - G2 1,300만 화소 OIS 카메라로 성층권 촬영성공에 이은 두 번째 도전!

오로라(Aurora) 촬영이 어떻게 기획된 것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G2 성층권 영상촬영이 그 계기였다. 소형 기상 벌룬에 G2를 매달아 지상 30Km 성층권에 올라가 혹한과 심한 요동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촬영해 보여줬던 성층권 촬영 프로젝트는 익스트림 스포츠 카메라의 영역으로까지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도전정신을 이어가고 폰 카메라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부각하기 위해 2탄으로 준비된 프로젝트가 오로라 촬영이었다.


#. 3`-`세계 천체 전문가가 선정한 ‘죽기 전에 봐야 할 세계 3대 천문현상’

오로라 촬영 프로젝트에서 가장 먼저 풀어야 했던 숙제는 ‘왜 오로라여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었다. 오로라는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고, 그 강도가 너무 다양하고 변화무쌍해 전문 카메라조차도 담아내기 힘들다. 캐나다 인디언의 전설에 따르면 오로라는 ‘삶을 이끌어주는 조상의 빛’이라고 하여 ‘신의 영혼’이라고 불리며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희소성 때문에 카메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동경의 대상이다. 그런 만큼 성공적 촬영이 이루어진다면 카메라 성능에 대한 믿음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대상이었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했다.


#. 5`-`레벨 5 이상의 오로라를 담는다

미국해양대기청에서는 인공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오로라의 오발(오로라의 거대한 띠) 상태를 레벨 0에서 9까지의 단계로 표시해 공표하는데, 이번 촬영의 미션은 레벨 5 이상의 오로라를 촬영하는 것. 레벨 5 이상은 밝고 선명하며 움직임이 활발한 오로라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 일 년에 한두 번 만나기도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 20`-`20일 안에 오로라 촬영 성공 후 영상을 공개하라!

이번 프로젝트는 1월부터 시작됐지만 촬영 결과의 불확실성 때문에 진척이 느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품 출시에 맞추기 위해 촬영을 주도할 권오철 작가의 경험과 해박한 카메라 지식, 그리고 사전에 G2로 밤하늘을 촬영한 사진 등을 앞세워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그래도 20일 안에 촬영부터 편집까지 끝내야 하는 촉박한 일정. 그리고 2월 3일, 극적으로 촬영팀이 출발할 수 있었다.


#. 1st`-`출발

오로라를 만나기 위한 여정은 정말 멀고도 험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경유만 3회, 총 26시간의 비행시간, 총 거리 10,400km 이동, 촬영을 위한 G Pro2 5대에 대해서는 인천공항 수화물 검사 중에 폭발위험이 있다고 해 다시 화물로 발송, 애드먼튼 공항에서는 촬영 팀을 위해 준비해간 40여 개의 핫팩이 폭발위험이 있다고 하나하나 개봉 후 통과….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오로라의 도시 ‘옐로우 나이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엄청난 추위.






#. -38`-`겨울 평균기온 영하 38도, 촬영장비·차량·동파, 그리고 동상

영하 30~40도의 추위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오로라 빌리지 입장료에 ‘캐나다 구스’ 렌털이 포함돼 있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파란색 방한복을 입고 다니니 우리 일행을 구분하기도 어려웠다. 영하 40도의 기온을 쉽게 표현하면 조금이라도 한기에 노출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대로 살이 에일 듯이 아플 정도. 귀와 손에 동상, 얼어서 부러지는 카메라 삼각대, 주차 차량의 엔진오일 냉각, 밖에 내놓은 캔음료 폭발은 다반사였다.


#. 2nd`-`인내

첫째 날과 둘째 날의 오로라 출현은 0였다. 촬영작가와 메이킹 영상 촬영팀 20여 명이 모두 예민해져 있었고, 프로젝트 성공여부와 촬영 스케줄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작가들에게는 G Pro2를 활용한 다양한 촬영을, 메이킹팀에게는 오로라 촬영 신을 제외한 다른 장면 촬영을 제안했다. 먼저 개썰매를 타고 4K 울트라 HD 래코딩 촬영을 진행하면서 분위기도 좋아졌고, 북미 원주민 전통 천막인 16개의 ‘티피(Teepee)’ 안에서 벽난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도 나누면서 촬영팀의 사기도 많이 올라가게 됐다.


#. 3rd`-`성취

평균 수면시간이 하루 2시간도 채 안 됐던 원정대의 열정과 힘든 환경을 하늘이 알아주셨는지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 나흘 넘게 나타나지 않았던 오로라가 조금씩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새벽 2시, 2~3분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마치 불을 뿜어내는 용처럼 강한 오로라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로라 빌리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환호를 뒤로 한 채 30여 대의 G Pro2로 오로라의 멋진 모습을 담는 데 성공!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102 시간의 기다림 끝에 극적으로 오로라 촬영에 성공한 기쁨도 잠시, 비행기시간에 쫓겨 144시간의 출장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을 재촉했다.


#. 2,000,000 - 오로라 촬영 영상 유튜브 공개 7일 만에 200만 뷰 돌파!

수많은 우려와 변수를 극복하고 드디어 2월 21일 LG G Pro2 출시일에 맞춰 영상을 공개했다. 그 결과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00만 건을 돌파하고, 89개 매체에 총 123개 기사가 노출됐다. 영상에 대한 내외부의 긍정적 반응이 많아 글로벌 버전도 제작하고, LG전자 MC사업본부 내부적으로 후속 진행을 논의 중에 있다. 촬영기간 동안 현지인들은 영하 40도의 추위에 스마트폰으로 오로라를 촬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실제로 오로라가 찍히는 모습을 보고는 ‘판타스틱!’을 연발하며, 이 제품을 언제 어디서 살 수 있느냐 물어오기도 했다.


오로라 촬영 프로젝트를 돌아보면 성공여부의 불확실성, 촉박한 준비일정, 극한환경 등의 위험요소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과감한 도전정신과 실현의지로 극복했기에 더욱 기억에 남으며, LG G Pro2의 성공에도 확신을 갖게 된다.




홍 승 룡 | 브랜드액티베이션1팀 차장 | shrong@hs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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