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ampaign
세상에 없던 정수기냉장고,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 캠페인
LG 헬스케어 정수기와 LG 디오스의 독보적 기술이 하나로 합쳐져 탄생한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 정수기로서도 냉장고로서도 완벽한 정수기냉장고의 탄생을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가가 중요했다.
최근 오븐과 전자레인지, 가습과 제습, 공기청정 기능이 합쳐진 멀티가전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전업계에 ‘하이브리드’ 바람이 불고 있다. 두 개의 제품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구입비용도 절약하고 공간도 절약할 수 있으니 주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욕심만 앞서 제대로 된 기술도 없이 두 제품을 섞는다면 어느 한 쪽의 기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어설픈 제품이 되기 쉽다. 제품에 대한 진정한 고민 없이 만들어진 제품은 그저 트렌드 흉내 내기에만 급급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LG만의 정수기’, LG 냉장고와 하나 되다
LG전자에서 새롭게 내놓은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이름 그대로 정수기와 냉장고가 합쳐진, 전혀 새로운 냉장고이다. 과거에도 물 나오는 냉장고는 있었다. 하지만 필터는 고작 1개에, 그나마 세척도 어렵고 관리가 되지 않아 금세 물이 더러워지는 문제점 등으로 사용하기 찜찜해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국내가전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경쟁사들은 그저 이 냉장고를 없애거나 여전히 필터 1개만 장착한 채 판매해왔다. 하지만 LG는 소비자들의 근원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고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연구 끝에 LG 헬스케어 정수기를 그대로 냉장고 속에 넣은 제품을 만들어냈다.
LG 헬스케어 정수기만의 독보적 기술인 3단계 안심필터에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갖추었다. 게다가 냉장고 업계 최초로 두 달에 한 번 헬스케어 매니저가 직접 정수기냉장고의 저수조 전기분해 살균 서비스를 해준다.
이렇게 완벽한 정수기가 그대로 들어갔으면서도 용량은 855L 대용량에, LG 디오스만의 독보적 기술인 매직스페이스까지 갖춰 냉장고로서도 또한 완벽한 모습이다. 냉장고와 정수기를 모두 만드는 LG전자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제품인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정수기냉장고의 탄생, 그 차별점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잘 전달하는가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 과제였다.
생명이 마실 물을 만들다
소비자 눈 가리기만 하는 제품이 아니라, ‘진짜 정수기가 그대로 냉장고에 들어갔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냉장고 광고가 아닌 정수기 광고를 만들자고 생각했다. ‘생명이 마시는 물’의 소중함과 물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가장 정수기 광고다운, 하지만 사실은 그 정수기를 품은 냉장고 광고를 만들자고.
깨끗한 물을 만들어내는 정수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전술은 ‘물이 스스로 말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블랙 화면으로 떠오르는 깨끗한 물방울. 물방울은 하트로부터 시작해 LG헬스케어만의 독보적 기술인 스테인리스 저수조, 3단 필터, 전기분해 살균을 상징하는 이미지들로 바뀌며 “생명이 마실 물이기에 스테인리스 저수조로 깨끗하게, 3단 필터로 맑게, 두 달마다 전기분해 살균까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LG전자의 새로운 정수기 광고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놀라운 것은 정수기가 아닌 냉장고 이야기라는 것”이라는 카피를 통해 반전과 함께 강한 임팩트를 전달하고자 했다.
메시지 흐름 상 이번 TVC는 도입부가 가장 중요했기에 대부분의 작업시간은 3D 작업에 투여됐다. 촬영을 통해서는 원하는 이미지들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이미지를 3D로 만들어야 했던 것. 물방울 하나하나의 모습을 미리 그림으로 그리고, 몰드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하고, 다시 3D 작업을 통해 느낌을 살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는데, 맑고 깨끗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뒤따랐다. 이렇듯 공을 많이 들인 만큼 디오스다운 고급스러우면서도 깨끗함이 느껴지는 물방울 이미지가 탄생하게 됐다.
이번 광고의 화룡점정은 바로 B.G.M이라 할 수 있다. 신비로우면서도 맑은 물방울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줄 B.G.M으로 결정된 곡은 바로 영화 <비포 선셋(Before Sunset)>의 OST인 ‘오션 아파트(An Ocean Apart)’.
이 곡은 ‘비포 시리즈’의 여주인공인 줄리 델피가 직접 불러 더 유명해졌는데, 그녀의 몽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목소리가 3D 물방울들과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만드는 LG 디오스
제품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 없이 그저 유행을 좇아 급하게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제품은 소비자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다. 어느 한쪽의 기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소비전력이 엉망인 제품들도 실제로 허다하다.
LG 디오스는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근원적인 문제를 먼저 찾고 해결하며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끝없는 노력들이 경쟁사는 실현하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냉장고를 만들어내는 디오스만의 진정한 기술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소비자, 특히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LG 디오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이 계속돼 항상 새로운, 더 앞서 나가는 제품을 만들며 더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김 현 정 ㅣ BS8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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