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 수상소감 및 작품소개 / 은상 (Creative-D 부문)

 수상소감 및 작품소개 
은상 / Creative-D 부문
복권위원회 | 방송광고

장수정·김혜정 | 남서울대

"복권 긁으며 점점 보이는 건 우리가 몰랐던 이웃"
복권 한 장이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도와준다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마땅한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 복권을 직접 사서 긁어보았다. 복권을 긁으면서 처음엔 보이지 않았던 안의 내용이 점차 보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흔히 가볍게 복권 한 장을 산다고만 생각하지만 복권을 사는 것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착안해 복권을 조금씩 긁을 때마다 안의 내용이 보이는 것처럼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상황을 볼 수 있게 됨을 표현했다. ‘보이세요?’라는 내레이션과 복권을 긁는 장면을 시작으로 소외받고 힘든 이웃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 긁은 복권에서는 복권 판매금으로 집을 얻고, 소통을 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보인다. 결국 우리가 긁는 것은 한 장의 복권이지만, 이 한 장의 복권이 이웃을 들여다보는 창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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