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지난 4월 14일 비전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이 LG vs 삼성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을 찾아 ‘3D로 한판 붙자’라는 구호 아래 행사를 갖는 이색활동을 펼쳤다. ‘3D로 한판 붙자’는 지난해 선포한 자사의 ‘3D’비전의 실천의지를 대외에 알리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트윈스의 선전을 격려하고, 아울러 주력 광고주인 LG전자의 3D 기술 우위를 상징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우리 회사는 “자동차는 쉐보레, 야구는 LG트윈스”, “승리의 기쁨, 주 5회 운항”, “쏘는 대로 반응하리라! 앉아쏴! 조인성!” 등 각 광고주의 광고 카피를 패러디한 슬로건과 피켓 등을 활용, 자사 광고주에 대한 전방위 서비스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기발한 응원을 선보였다. 또한 전 임직원이 힘찬 함성과 함께 들어올린 ‘3D로 한판 붙자’ 및 LG 로고 통천 응원은 야구장을 찾은 내외야 관중뿐만아니라 야구중계 카메라의 눈길을 끌었다. 신입사원들로 구성된 ‘The Difference’치어리더단은 LG트윈스 소속 응원단과 공동으로 내외야에서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우리 회사는 1997년, 당시 이인호 사장이 광고회사 사장으로는 최초로 대한항공 TV광고에 무료로 모델로 출연하면서 업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IMF 체제로 급속히 전환되기 바로 전, 경기침체의 서막으로 인해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나서던 때였다. 이인호 전 사장의 광고모델 출연은 광고회사 사장으로서 ‘광고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무한 서비스 정신의 결과였다. 이번 비전 1주년 기념행사는 임직원들의 화합과 재충전뿐만 아니라, 전통처럼 이어온 ‘고객의 성공 없이는 우리의 성장도 불가능하다’는 각오와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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