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8 : Special Edition - LG애드 창립 20주년 특집 - 3. Preview - LG애드의 어제와 오늘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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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n3 - LG애드 창립 20주년 특집
  Preview - LG애드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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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그룹 광고업무 담당조직으로 닻 올려

LG애드의 역사는 1962년 락희화학 선전실의 발족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락희화학 서울사무소에서 락희화학·락희유지·락희비니루·금성사·반도상사 등의 광고업무를 일괄적으로 수행하면서, 그룹 광고업무 담당 조직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후 선전실은 각 사별 선전업무의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 1966년 해체되었다가, 1970년 1월 금성판매주식회사로, 1971년에는 락희화학으로 이관되어 선전사업부 조직으로 운영되었다. 또 선전사업부를 통해 광고업무와 함께 각 사에서 수행하고 있던 홍보업무도 통합, 수행함으로써 광고·홍보 관련 업무의 전담 창구를 일원화했다.


1984년, (주)엘지애드 출범

이어 그 동안 그룹의 체제개편에 따라 홍보·광고 광고관련 업무가 이관되어오던 것을 1978년 희성산업주식회사로 이관해 통합하면서 본격적인 광고회사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또한 70년대 후반 석유가격의 폭등, 임금 압박, 원가 상승 등 국내외 경제 여건의 악화로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대응하는 홍보대책, 불황극복에 역점을 둔 광고의 효율성 제고, 기업의 전문성 제고에 대한 내실강화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그 결과, 1984년 7월 광고사업부가 마침내 별도 법인체인 ㈜엘지애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취급액 20배 성장 속에 WPP 일원으로 재탄생

LG애드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해마다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광고회사로 발전해왔다. 출범 당시 3개 본부 142명의 단출한 조직의 독립회사로서 첫 해 취급액 400억 원을 기록했던 것이, 현재 12개 본부, 광고제작부문 440여 명의 조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한편, 취급액 규모도 무려 20배에 가까운 증가를 나타내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광고회사로 자리잡았다.
창립 당시 남대문로 5가 소재 국제화재보험 빌딩에서 닻을 올린 이래,
마포사옥을 거쳐 현재의 LG트윈타워 빌딩으로 옮기는 지리적인 변화를 겪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것은 지난 2002년 세계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WPP의 일원으로 재탄생, 국내는 물론 세계 속의 LG애드로 도약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2004년에는 국내 최초 광고그룹으로의 도약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광고회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CRB제도 발판으로 국내외에서 빛난 크리에이티브

광고회사의 핵심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능력은 그 동안 선보인 수많은 광고 명작과 히트 캠페인들로 증명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1981년 ‘제1회 한국방송광고대상’ 대상 수상을 비롯해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한국방송광고대상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또한 ‘소비자가 뽑은 광고상’ 3년 연속 수상의 쾌거 속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광고가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LG애드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03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하는 한편, 뉴욕페스티벌 AME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은 그 예 중 하나이다.
이를 가능케 했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크리에이티브 향상을 위해 창립 때부터 유지해오던 ‘CRB(Creative Review Board)제도’를 꼽을 수 있다. CRB제도는 객관적인 광고입안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광고제작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크리에이티브 부문의 자질 향상 및 개발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CRB제도의 운영은 CD(Creative Director)의 평가로 이루어지며, 정기적으로 외부의 자문교수진에 의해 검증되기도 한다. 이어 지난 2002년 6월에는 사내 지식경영시스템 상에서 전직원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광고물을 평가하는 ‘사이버 CRB’를 실시하면서 광고를 평가하는 안목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오고 있다.


대형 프로모션 부문의 독보적 역량

광고 부문과 더불어 대형 프로모션 부문에서의 월등한 사업 역량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사업영역도 복합 프로젝트, 해외 이벤트, 스포츠/문화 이벤트, Sales Promotion, CI / BI , OOH 부문, 판매촉진 제작물, PR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그 중 민간기업 최초로 치러낸 제 15, 16대 대통령 취임식과 2002 한일 월드컵 조추첨 행사 등 국가적인 초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은 물론, 경의선 도로철도 연결행사 등 민족의 통일염원을 담은 행사에 이르기까지 LG애드의 손을 거쳐 진행되고 수행된 마스터피스들은 국내 프로모션사를 새롭게 바꾸어 오고 있다. 이에 지난 2003년 6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4대 매체부문을 제외한 모든 광고영역을 ‘BTL (Below The Line)’의 사업영역으로 정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광고주 글로벌 서비스의 첨병, 해외지사

LG애드는 광고주의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1991년부터 해외 각지에 지사를 개설, 현재 북경·뉴욕·두바이 및 파나마·멕시코 등에 해외지사를 운영하는 가운데, 2002년 이후에는 효율적인 해외업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2004년에는 뉴욕지사를 법인으로 승격하고, WTL로 명명했다. 이는 기존 LG애드 뉴욕지사와 미국 내 WPP의 광고인력이 네트워크로 결합한 최초의 형태로, 미주 지역에 진출한 광고주의 광고 마케팅 업무를 지원하고 해당지역의 영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미주 지역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 및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LG전자 등 광고주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추가 법인 설립 및 지사개설을 계획중이다.


브랜드전략연구소와 첨단 업무지원 시스템

LG애드는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2001년 브랜드전략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들도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브랜드 관련 조사·평가 및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문 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회사의 미래 핵심 역량을 브랜드 관련 경쟁력으로 판단한 결과이다. 또 강력한 브랜드 파워 구축을 위해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마케팅 및 광고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LG-BECS (Brand Establishment of Concept System)’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인터넷 사용자인 네티즌의 행동양식을 조사하고 그 탄생과 진화에 관한 보고서 NPR(Netizen Profile Research)을 발간했다.
한편,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01년 11월에는 광고회사 특성에 맞는 지식경영 제도 정착 등을 위해 네비게이터 형식의 지식경영시스템인 ‘알라딘(Aladin : Advaced LG Ad Dynamic Intelligence Navigator)’을 오픈했다. 이어 2002년에는 미디어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미디어 컨설팅 시스템인 ‘M·POP (Media Planning, Optimizing and Purchasing System)’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더욱 과학적이며 적극적인 광고주 서비스의 토대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밖에 1985년부터 사보 <LG Ad>를 발간하고 있으며, 1988년부터는 ‘LG애드 대학생 광고대상’을 시행해오면서 현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 중 국내 최대 규모, 최고의 권위를 갖는 행사로 자리 매김하는 등 광고이론의 체계화와 광고정보 전달, 산학협동에 힘쓰면서 광고산업 발전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창달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