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만족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는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빅 크리에이티브’는 반짝하는 아이디어로만 이뤄지지 않습니다. 창의적 노력과 면밀한 시장상황 분석, 소비자 트렌드 연구 등이 합쳐질 때 그 크리에이티브는 더 큰 빛을 발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회사답게 해외 광고제에서도 많은 성과들을 창출하고, 대내외에서 인정하고 주목받는 성공 캠페인이 더욱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의 강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WPP 각사와의 유대를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의 체계적 전개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착실히 진행시켜야 하겠습니다.
특히 사업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 유망 신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회사의 장기 성장과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작업도 올해 중점을 둘 핵심 과제임을 말씀드립니다.
셋째, 올해는 우리의 비전인 ‘연(緣)’을 실행으로 옮기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광고주·브랜드·소비자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정립해 새로운 Vision Statement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 비전이 개개인의 의식 속에 확고히 뿌리내리는 것은 물론, 실제 업무일선에서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비전의 이해와 공유를 위한 활동과 직무별 업무 프로세스 정비·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론이나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이를 받아들이고 실천해나가는 당사자가 그 의미를 잘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기대하는 성과는 결코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부디 구호나 장식물로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가 ‘연’ 전파자가 되어 LG애드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회사는 더 나은 LG애드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신뢰와 동료애로 뭉치고 더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회사는 지난 연말 더욱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승헌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승헌 사장은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솔선수범하는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 개척에 힘써 지금의 LG애드가 있게끔 회사 성장을 이끌어오신 분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승헌 사장의 지도력 아래 새로운 조직에서, 또 새로운 각오를 갖고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사령장을 받으신 모든 승진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높아진 직급과 책무에 맞게 각자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주시길 당부합니다.
LG애드 임직원 여러분!
우리의 목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회사’입니다. 나아가 세계 속의 LG애드로 발돋움하는 것입니다.
올해 우리의 경영슬로건인 ‘Go for Yeon!’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더 나은 회사, 최고 광고회사 LG애드를 만드는 데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주십시오.
그리고 2004년, 희망찬 앞날을 모두의 지혜와 노력으로 개척해나갑시다.
"Go for Yeon!"
"고객을 위하여! LG애드를 위하여!"
올 한 해도 다함께 손잡고 힘차게, 힘차게 뛰어봅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