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한줄평
나를 믿다.
HL이 전하는 나와 당신, 우리 모두의 이야기
🔎HL그룹의 과제는?
“이제는 HL그룹을 본격적으로 내세울 차례”
2022년, HL그룹은 한라그룹에서 ‘HL(Higher Life)’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현시대에 발맞추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그룹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의 출발점이었죠. 하지만 새로운 이름을 내건 만큼 대중에게 생소한 HL이라는 이름을 잘 알려주어야 한다는 숙제도 함께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HL그룹으로 시작하는 첫 도약의 해에는 사명 변경을 알리는 그룹 광고와 신규 출범한 자율주행 회사 HL Klemove 광고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다음 해에는 HL Mando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룹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Auto Sector에서의 기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느덧 HL그룹 3년 차. 이제는 지금까지의 캠페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보다 큰 차원의 이야기가 필요했습니다. 대중에게 HL을 명확하게 각인시키고 그룹 인지도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그룹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타이밍이었죠.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HL’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HL의 부분이 아닌 전체, HL의 정체성 그 자체를 담아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HL을 하나의 기업브랜드로 느낄 수 있도록 첫 그룹사 브랜딩에 나선 것입니다.
🌟인사이트의 발견!
HL을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다양한 사업 분야와 긴 역사를 가진 기업인 만큼 HL을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또한 다양했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 HL 그룹의 남다른 정신에 주목했는데요. ‘Innovator Today, Pioneer Tomorrow’라는 비전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HL의 태도와 움직임이야말로 HL을 가장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정체성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HL 관점에서의 목소리만으로는 대중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대중과의 접점이 부족한 B2B 기업이기에 더더욱 사람들이 공감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광고가 필요했는데요. 그래서 HL의 정체성을 담아내되 이를 대중에게 와닿는 메시지로 치환할 방법에 대해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인사이트를 솔루션으로
1) ‘나를 믿다’ 4글자에 숨은 의미
<나를 믿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HL의 정체성을 짧고 간결한 4글자의 문장으로 담아냈습니다. 용기, 도전, 실행력 등 HL의 정신을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은 많지만, 그 모든 것의 기반에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숨어있기 때문인데요. 변화를 위한 용기가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는 믿음, 끝없는 도전이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는 믿음이 HL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본 것입니다.
2) 에이첼의 탄생
또 한 가지, 대중과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저희는 HL의 이야기를 전해줄 가상의 페르소나를 만들었습니다. HL의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인물 ‘에이첼’을 탄생시킨 것인데요. 에이첼은 자신을 믿고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기에 변화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인물로, 실존하는 그 어떤 인물보다도 HL의 특징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3) 에이첼이 전하는 4편의 이야기
이번 캠페인은 HL의 페르소나 에이첼을 소개하는 런칭 편부터 HL의 주요 가치를 대표하는 ‘변화, 전진, 모험 편’까지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영상에서 에이첼은 미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등장해,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고 힘 있게 이야기합니다.
런칭 편에서 에이첼은 미래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는 핵심적인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후 이어지는 변화 편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을 믿고 나아가도 좋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진 편에서는 정해진 정답은 없으니 각자만의 방향으로 가도 좋다고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모험 편에서는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세상을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으로 마주하면 멋진 미래가 펼쳐질 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죠.
4편의 광고에서는 에이첼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비주얼 또한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에이첼이 나아가는 무한하고 우주적인 공간은 HL과 우리들이 만나게 될 미래, 그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그 성과는?
HL 캠페인은 지난 7월 4일 온에어된 이후 지금까지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기록했는데요.
영상미 있는 캠페인, 공감 가는 메시지에 대한 좋은 평가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기업 광고라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광고 모델 에이첼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하인드 에피소드
에이첼 그 자체로 변신한 모델 ‘Dia Merlyn’(다이아 멀린)
"저 모델 혹시 AI인가요?", "AI 모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HL그룹 광고 캠페인이 온에어 된 후 가장 많이 받은 질문과 반응입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반대로 에이첼은 AI가 아닌 사람인데요!
에이첼 역할을 맡은 모델 ‘다이아 멀린’은 사실 HL과의 인연이 벌써 두 번째입니다. 2022년 HL Klemove 캠페인에서 모델로 출연한 바 있죠. 당시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을 통해 ‘길을 잃어도 좋다’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대중과 임직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습니다.
이를 계기로 올해는 ‘에이첼’로 새로운 변신을 하게 되었는데요. 앳되어 보이지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당찬 에이첼의 모습으로 HL의 이야기를 전하는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HL과 인연이 있는 만큼 다이아 멀린의 HL에 대한 애정도 높았습니다. 이번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그녀의 애정과 열정이 돋보였는데요. 수중씬, 와이어 공중씬 등 유난히 힘든 촬영이 많았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임하는 모습을 보였고, 물을 무서워했었지만 출연이 확정된 순간부터 물과 친해지는 특훈을 통해 에이첼 그 자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푸른 눈과 주근깨를 가진 에이첼의 모습으로 새롭게 변신한 그녀의 비주얼에, AI 모델을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문의가 쏟아졌던 것 같은데요. 미래적이면서도 친근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스타일링만 하루 종일 고민했던 노력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캠페인 또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HSAD와 HL 클라이언트, 임직원분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캠페인이 지속될 9월까지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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