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우리나라는 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하며 새로운 이동통신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특히 U+5G가 공개한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한 줄의 카피는 5G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죠. 5G가 도입된 지도 어느덧 5개월이 흐른 지금, 과연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제는 일상을 넘어 예술의 경계까지 허물고 있는 5G. HS애드 블로그에서 그 위대한 첫걸음이 될 ‘세계 최초 5G 갤러리’의 오픈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5G 시대의 갤러리를 즐기는 법
여러분은 ‘갤러리’ 하면 어떠한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모던한 인테리어 속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5G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갤러리, ‘U+5G 갤러리’에서는 이 모든 경계가 허물어집니다. 사실 ‘U+5G 갤러리’는 올 초, 광고주에 A4 한 장으로 선제안 들어갔던 아이디어가 실재화된 공간인데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니, 그 실체가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공덕역 내부 곳곳에 마련된 ’U+5G 갤러리’ 안내 표식
5G 갤러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공덕역은 이른 시각임에도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역사 곳곳에 설치된 안내 표식 덕분에 공덕역을 처음 찾은 사람들도 갤러리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연간 1천 8백만 명이 이용하는 메인 스테이션답게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하철을 타러 왔다가 우연히 안내판을 발견한 사람, 5G 갤러리를 체험해보고 싶어 먼 길을 달려온 사람, 다양해지는 예술의 형태를 공부하기 위해 찾아온 미술학도까지! 각기 다른 사연으로 모여든 사람들이 5G 갤러리의 힘찬 출발을 함께했습니다.
▲역사 내 설치된 전광판에서 AR로 구현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작품이 밀집된 플랫폼으로 내려가기 전,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5G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데요. U+5G 스마트폰의 경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U+ AR 앱을 통해 바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이외의 일반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Google 렌즈 앱을 이용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AR)로 구현되는 예술 작품은 효과음, 내레이션 등이 곁들여져 실제보다 더욱더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역사 안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AR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지하철 전광판이 U+5G 갤러리 덕분에 신기한 체험을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죠.
이것만은 놓칠 수 없다! U+5G 갤러리 관전 포인트
▲LG유플러스 하현회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U+5G 갤러리’ 오픈식을 찾았다
열차 플랫폼으로 내려가면 본격적으로 5G 갤러리가 펼쳐집니다. 갤러리 오픈 시점에 맞추어 LG유플러스 하현회 CEO와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HS애드 정성수 대표이사 등도 공덕역을 찾았는데요. 이들은 U+5G 갤러리의 전반적인 기획을 담당한 HS애드 서경종 ACD와 조주리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갤러리 전체를 꼼꼼히 둘러보았습니다.
▲플랫폼 기둥에 설치된 손선경 작가의 작품 <희미한 현재>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었던 손선경 작가의 원작 <희미한 현재>는 지하철 플랫폼 기둥에서 새롭게 재현되었는데요.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마다 따라오는 입체적인 그림은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인상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플랫폼 내 모든 기둥에 전부 다른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 공간을 옮길 때마다 달라지는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점수 작가의 공간 설치물 <다시 돌려보내기>(좌)와 <땅으로부터 온 식물><(우)
U+5G 갤러리에서는 단순히 AR 기술을 활용한 작품뿐만 아니라 사진, 공간 설치물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씨앗 캡슐과 의자 등으로 제작된 나점수 작가의 공간 설치물 역시 지하철 갤러리에 대한 편견과 벽을 허무는 작품이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의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예술과 과학이 결합한 5G 시대의 일상 속 이치를 불러내고자 했다고 하는데요. 발전하는 문명과 시대 상황을 자연과 환경의 가치와 연결해 일상으로 녹여낸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6호선 응암 방면 스크린 도어에 설치된 홍세진 작가의 <링크(Link)>
6호선 응암 방면의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홍세진 작가의 작품 <링크(Link)>는 얼핏 우리에게 익숙한 평면 회화를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이 작품들 역시 AR로 재구현이 가능했어요. 캔버스에 유채나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작업한 원작이 AR 기술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한 것이죠.
▲6호선 봉화산 방면 스크린 도어에 설치된 신제현 작가의 <리슨 투 더 댄스>
맞은 편에 위치한 봉화산 방면 플랫폼에서는 AR 갤러리의 특성을 극대화한 신제현 작가의 작품 <리슨투더댄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자신만의 춤을 소화해 온 무용수들이 조선 시대 궁중무용 ‘춘앵전’에 맞추어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LG U+만의 360도 회전 기술을 이용하면, 좀 더 역동적인 춤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모든 작품은 U+5G의 기술력을 통해 AR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충분히 작품을 즐길 수 있죠. 또한, 내레이션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큐레이터 없이도 작품 감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답니다. LG U+5G 고객이 아닐 경우에도 갤러리 내 설치된 33개의 작품을 ‘구글 렌즈’를 통해 볼 수 있어요. 동영상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이미지들이 2D 회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흥을 제공한다고 하니, 모두 놓치지 말고 꼭 체험해보세요!
5G 갤러리를 통해 경험하는 일상의 변화
▲전시 작품과 U+5G 서비스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팝업 갤러리’
공덕역 5호선과 6호선 사이의 환승 통로로 가는 길목 앞에는 U+5G 갤러리의 꽃, ‘팝업 갤러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갤러리 내 전시된 다양한 작품과 U+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치 간이 지하철역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인데요. 플랫폼에 설치되어 있던 작품의 원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캔버스 위에 유화나 아크릴 물감 등으로 작업한 그림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U+5G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어 이번 전시의 핵심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팝업 갤러리에서는 U+5G 갤러리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A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U+5G의 기술력이 담긴 최신 장비를 마음껏 이용해볼 수 있는데요. 듀얼스크린 5G 스마트폰 V50과 VR헤드셋 등의 장비를 활용해 현실보다 생생한 증강현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혹시 AR 장비나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U+5G 갤러리 큐레이터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5G 갤러리를 찾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덕역 5호선/6호선 환승계단에 설치된 예술작품
U+5G 갤러리는 5호선으로 이어지는 환승 계단 갤러리에서 마무리되는데요. 사진과 래핑,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이 구성되어 있어, 반복되는 환승 구간 속에서 지루함을 탈피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벽면에서 예술 작품으로 거듭난 지하철역. 앞으로 5G 갤러리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까요?
▲HS애드 정성수 대표이사가 5G 갤러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에 참석했다
U+5G 갤러리가 세상에 첫선을 보인 지난 2일,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한 관계자들이 팝업 갤러리 앞에 모였습니다. 곧이어 갤러리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었는데요. 관계자들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에서 5G 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어요.
예술에 5G를 더한 이번 기획은 각 분야의 한계를 초월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제 5G는 단순한 이동통신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 한층 더 깊이 들어온 것이죠. 세계 최초의 U+5G 갤러리는 오는 2020년 2월 29일까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술과 결합한 5G가 일상에서 뿜어낼 시너지 효과가 궁금하다면, U+5G 갤러리가 열리는 현장에서 여러분도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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