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GM 2019 후기: 뜨거웠던 13일의 사진첩 HS애드 공식 블로그 HS 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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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ⅡR 및 자회사인 HS애드와 엘베스트가 임직원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해외 연수, DDGM(Discover Digital and Global Marketing)이 올해는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미국 마케팅의 최신 트렌드와 DATA 연구 및 활용 중심으로 세션이 대폭 변경되어 그 어느 때보다 참관단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가감 없이 설명하고 아직 완료되지 않은 연구 결과에 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참관단의 눈에 담긴 열정적인 수업의 교실 풍경부터 일리노이 대학의 전경과 시카고의 모습까지, 13일의 강렬했던 시간을 13가지 장면에 담았습니다. 통합솔루션3팀 김현욱 책임이 전하는 2019 DDGM 참관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장면 1. 공항, 여정의 시작

참관단은 인천공항을 떠나 시카고 공항으로 13시간의 비행과 2시간의 환승, 1시간 추가 비행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긴 비행시간에 지쳐 있었지만 비행기를 타기 전과 내린 후에도 기대감에 찬 밝은 표정은 변함이 없었죠.

 

▲ 인천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참관단의 모습

장면 2. Warming-Up

도착 후 첫 공식 저녁식사에서는 간단하게 앞으로의 연수 진행 과정을 듣고 각자가 기대하는 연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자리의 끝에 아주 두꺼운 제본 파일과 펜, 노트, 명찰 등이 담긴 일리노이 백팩을 하나씩 받았는데요. 출발 전까지만 해도 수업에 기대가 적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다들 오랜만에 메는 백팩이 싫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장면 3. 수업의 열기

세션은 하루에 2개씩 오전과 오후 각각 3시간 30분 정도로 진행됐습니다. 전체 14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반부는 일리노이 대학 교수님들께 요즘 새롭게 연구되고 있는 마케팅 이론과 미국 마케팅 트렌드의 변화를 들었고, 후반부는 Data를 활용한 산학 합동 연구 사례, 미국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자 분들의 케이스를 듣는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세션 제목 & 강의 내용

Session 1: “Consumption Emotions with a Spotlight on Consumer Tranquility,” by Dr. Cele Otnes 

Note. 감성적 소비(소비심리)를 바탕으로 한 ‘평온’ 마케팅 트렌드의 이해 - ‘소확행’, ‘가심비’와 같은 키워드가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Session 2: “Culture Matters: What Does a Consumer’s Cultural Background Say about the Way They Think about Products, Brands, and Prices?” by Dr. Sharon Shavitt 

Note. ‘개인주의’(Individualistic cultures)와 ‘집산주의’(collectivistic cultures) 문화적 차이에 따른 4P 전략의 차이 – 개인주의문화권 소비자 부분부터 전체로 이해, 집산주의 문화권 소비자 전체부터 부분으로 이해

Session 3: “Enhancing Media Immersion Through Augmented and Virtual Reality,” by Dr. Michelle R. Nelson 

Note. AR과 VR의 마케팅 활용 과정과 현재, VR 콘텐츠를 활용한 노숙자 공감 체험 실험과 결과

Session 4: “Hard Sell vs. Soft Sell: Designing Ads that Reduce Resistance to Persuasion,” by Dr. Brian Quick 

Note. 장기기증 참여 유도 캠페인을 통해 검증한 메시지 저항을 낮추는 설득커뮤니케이션 - Freedom Threat 이 행동 유도에 미치는 영향 

Session 5: “Information Selection and Attention in Complex Information Environments,” by Dr. Dan Simons 

Note. ‘The Invisible Gorilla’의 저자 사이먼스로부터 직접 듣는 인간의 확신이 만들어내는 인지(오류)에 관한 실험 – (We are) missing what’s missing 

Session 6: “Consumers are emotional, too: How mood and emotions influence consumer’s memory of ads, evaluations, intentions and information processing,” by Dr. Sela Sar 

Note. 수용자의 (긍정적, 부정적) 감정(혹은 기분)이 만들어내는 메시지 수용 형태와 정도 차이 

Session 7: “Consumer-Driven Brand Engagement,” by Dr. Tiffany White; Associate  

Note. 소아과 개선 사례를 통해 알아본 소비자 Engagement의 중요성 

Session 8: “Understanding Data-Driven Political Campaigns,” by Dr. JungHwan Yang 

Note. 미국 대선의 데이터 기반 정치 마케팅 연구 사례 ‘Using data to find right audience / Using data to find right messages’, 2012 한국 대선 국정원 온라인 여론 조작 사건 검증 연구와 결과 / 진보와 보수, 특정 정치성향 실험자를 대상으로 매체가 정치적 입장 변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 사례 

Session 9: “Using Data Science within Marketing and Advertising,” by Dr. Joseph Yun  

Note. SMM (The Social Media Macroscope)의 이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이해 

Session 10: Programmatic Advertising,” by Mr. Ross Bundy

Note. 미국 실무자가 말하는 DSP (Demand SidePlatform) SSP (Supply Side Platforms) 구조의 이해, 자사의 차별적 데이터 서비스 제공 기준과 근거 

Session 11: “Mötley Crüe, Moore’s Law and ‘Meh’,” by Brian Barthelt

Note. 무어의 법칙이 초래하는 정보의 탈중개화(disintermediation) 추세. 필연적 무관심 (meh = inevitable irrelevance)을 타개하는 innovation의 필요성, 신기술과 커뮤니케이션 과제와의 연결 

Session 12: Adobe Chicago 

Note. Adobe 광고 캠페인 최적화 플래닝 서비스와 머신러닝 AI ‘센세’(Sensei) 소개

Session 13: “Advertising Agency Best Practices in a Constantly Changing Industry Landscape,” by Greg Morrison 

Note. IMC를 위한 통합 매체 플래닝 전문 직군 CP(Comms Planner = AE+AP+MP) 제도 소개

Session 14: “Managing the Chicago Cubs Brand and SCC Capabilities as an Independent Agency,” by Schafer Condon Carter 

Note. 시카고 지역 기반 시카고컵스 팬덤 강화 사례와 미국 독립광고대행사 소개


▲ (좌)M&M과 Snickers를 과제로 한국 현지화 AR & VR 캠페인 발표 모습, (우)장기기증 참여 유도 캠페인을 발표한 Quick 교수님은 자신의 아버지가 장기기증을 받은 공익활동의 직접적 수혜자로, 자신이 진행한 캠페인에 진정성 있게 임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 인기 강연자 사이먼스 교수님과의 단체 사진

장면 4. 일리노이 대학교 초록 캠퍼스

일리노이 대학교의 캠퍼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공부할 맛이 난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면 5. 숙소 1층에서

참관단의 일정은 매일 아침 8시 20분 숙소 출발로 시작됩니다. 숙소 1층은 일찍 일어나 조식을 즐기는 곳이자, 수업의 끝과 저녁식사 사이의 시간을 채우는 곳. 아주 가끔은 2차와 3차 사이의 휴게실이 되는 광장 같은 곳이었습니다.


장면 6. 농구코트

1팀당 2인까지만 동반 입장이 가능한 일리노이의 체육관 농구 코트. 마음씨 좋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참관단의 농구인 6명 모두가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5대5 풀코트 경기까지 뛰었다는 후문입니다. 


장면 7. 일리노이대 주변의 유일한 루프탑

여기 와서 알게 된 두 가지 놀라운 사실은 서로 같은 회사에 꽤 오랜 시간 함께 있었다는 점과 그런데도 서로 긴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녁이면 한국어에 한 맺힌 사람들처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리노이대 주변 유일한(교수님피셜) 루프탑의 조명과 시원한 바람은 좋은 배경이 되어주었답니다.


   

장면8. 시카고의 첫인상

일정의 후반부 11번째 세션부터는 시카고 중심부로 장소를 이동해 연수가 진행됐습니다. 일리노이의 녹색과 대비되는 고층 빌딩 숲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죠. 시카고의 첫인상은 차갑고 아름다웠습니다.


장면9. 비 내리는 시카고

시카고의 비는 정말 거짓말처럼 시작해서 거짓말처럼 끝납니다. 당연히 현지인들의 우산 펴는 실력은 훌륭해 보였습니다.


장면10. 수업은 계속된다 

오랜만에 교재, 선생님, 같은 반 친구가 생겨 어색했던 만학도들이 이제는 제법 수업과 질문에 자연스러워진 모습입니다. 공부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릴 때는 몰랐지만요.

 

▲ Adobe의 통합 광고 플래닝 플랫폼의 원리와 AI ‘Sensei’의 알고리즘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면11. 선상

일리노이에서 시카고로 이동한 두 번째 주말에 시카고 미시간 호수를 느껴볼 시간이 있었습니다. 선내에서는 건축의 도시 시카고의 유래와 주요 빌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네요.

 

장면12. 시카고 미술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300,000점이 넘는 예술 작품을 소장한 시카고 미술관에서 구스타브 카유보트의 ‘비오는 날, 파리거리’,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새는 사람들’과 같은 수많은 명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이 정기 회원권을 소지하고 언제든 자신이 원할 때 몇 번이고 미술관을 찾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그냥 부러웠습니다.


장면13. 시카고의 불빛

모두가 이별을 준비합니다. 시작하는 마음은 각자 달랐지만 끝내는 마음은 모두가 같아지는 신기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는 특별한 기회임에도 새로운 곳을 향한 기대보다 여기 두고 떠나야 하는 눈앞의 일들이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 회사, 조직, 선배들은 그런 사람들을 떠밀어 미국으로 보냈고, 그들은 사는 동안 오래 기억될 장면들을 선물 받았습니다. 많은 생각과 노력을 쏟아부었던 시간을 잠시 벗어나 머리와 가슴을(배까지) 가득 채우는 시간. DDGM은 지금까지 한참을 왔고 앞으로 한참을 가야 할 사람들이 다시 뛸 수 있는 이성과 감성의 연료를 받아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아름다운 사진을 남겨 주신 글로벌미디어팀 박두현 책임님과 책임님의 Contax에 감사드립니다. 함창대 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 주영아 수고했어!

Posted by HS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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