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0 : Power Campaign -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세탁기 ‘트롬’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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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ampaign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세탁기 ‘트롬’
세계가 사랑하는 기술의 LG, 그 새로운 이야기

 

조성진 사장이 앞에 나서서 트롬의 성과를 자랑하기보다는, 36년 동안 끊임없이 최고의 세탁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그의 의지와 노력이 신뢰감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에서 더 알아주는 세계 1위 세탁기 ‘트롬’

‘미국 드럼세탁기 5년 연속 1위, 영국 소비자 잡지 종합평가 1위, 스페인 소비자 잡지 종합평가 1위, 이탈리아 소비자 잡지 종합평가 1위, 드럼세탁기 20개국 세계 점유율 1위, 미국 소비자 잡지 종합평가 1위 및 최고 신뢰성 제품.’
드럼세탁기의 대명사 ‘트롬’의 현 위상이다. 이번 트롬의 새로운 TVC는 이러한 트롬의 성공신화가 36년 동안 오직 세탁기만을 생각해온 조성진 사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의 결과임을 고객에게 알리며, 최고의 기술을 향한 LG전자의 노력을 함께 전달하고자 시작됐다. 이러한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우리는 좀 다른 생각을 했다. ‘조성진 사장이 직접 모델로 출연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었다.
조심스레 모델 제안을 했는데, 몇 차례 고사하던 조성진 사장은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LG전자’와 최고의 세탁기 ‘트롬’을 알리는 일이라는 명분에 사명감을 느끼고 마침내 모델출연을 수락했다.

 

‘세탁기의 장인, 조성진 사장’

조성진 사장이 1976년 LG전자에 입사할 당시 대한민국의 세탁기 보급률은 1%도 되지 않았다. 관련 기술도 전무했다. 당시 세탁기 기술은 독자적인 기술이 아니라 일본에서 부품을 가져다 조립해 파는 수준이었다.
조성진 사장은 ‘세탁기 기술 독립’의 꿈을 품고 일본을 안방 드나들 듯 오갔다.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 기술자들과 친분을 쌓고 노하우를 배우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전자회사가 모여 있는 일본 오사카를 하도 드나들어 지금도 오사카 사투리가 강한 일본어를 쓴다. 도쿄에 가면 곧잘 ‘오사카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다. 이러한 노력 끝에 90년대 초반 ‘일본으로부터의 탈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독자적인 기술로 일본을 뛰어넘든지, 새 영역을 찾아 일본을 비켜나가자는 내용이었다.
이후 통돌이·DD모터·스팀드럼세탁기 등이 차례로 세상에 나오기에 이르렀고, 첨단기술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한 LG세탁기는 이제 미국·유럽 등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세탁기는 국내외 시장에서 LG전자의 맞수가 되지 못한 지 오래다. 오직 세탁기만 생각한 ‘세탁기의 장인’이 이루어낸 집념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생각하면 만들고, 만들면 독보적인 제품

최초 통돌이세탁기 개발, 세탁통에 모터를 다이렉트로 장착한 DD모터 개발, 세계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 개발, 세계 최초 듀얼스팀 드럼세탁기 개발, 세계 최초 DD모터를 이용한 6모션 세탁 기능, 세계 최초 3방향 터보샷 기능까지….
36년 동안 오직 세탁기만 생각하며 최고의 세탁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는 수많은 ‘세탁기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이는 단순한 신제품 개발의 의미를 넘어선다.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더 좋은 세탁기, 고객이 사용하기 더 편한 세탁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며 연구의 시간을 보낸 조성진 사장의 의지와 땀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을 넘어 드럼세탁기의 원조 격인 유럽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까지 7연연속 1위를 석권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세탁기,트롬’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CEO모델 광고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다

기술개발자나 CEO가 직접 출연하는 기존의 광고들은 신뢰도 측면에서는 호의적일 수 있으나, 전문 모델을 기용한 광고보다 세련미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제품의 장점이나 기술의 우위성을 직접 설명하다보니 아무래도 자연스러움이 부족했던 게 그 이유다. 이에 우리는 CEO가 직접 출연한 그동안의 TVC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했다. 조성진 사장을 통해 트롬의 앞선 기술력을 이야기하되, 최고의 이미지에 맞게 세련되고 프리미엄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사실 조성진 사장은 지난 1998년 ‘터보드럼세탁기’ 개발 당시 연구소장으로서 이미 모델로 직접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대표 가전부문을 이끄는 사장으로서 그 위상이 달라진 만큼 표현 부분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했다. 이런 배경 아래 ‘자신감은 있되, 진솔하게’, ‘프리미엄하게 느껴지면서도 신뢰가 갈 수 있도록’이라는 톤앤매너를 설정했다. 조성진 사장이 앞에 나서서 트롬의 성과를 자랑하기보다는, 36년동안 끊임없이 최고의 세탁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그의 의지와 노력이 더욱 신뢰감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들을 3차원 그래픽 모션을 활용해 세련되면서도 첨단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그동안 CEO가 출연했던 광고들뿐만 아니라, 기존 가전광고와도 차별화되면서 진솔하게 고객에게 다가서는 광고로 탄생한 것이다. 이에 앞으로 CEO 출연 광고의 새로운 예로 회자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성공신화와 함께 해온 기술의 LG

조성진 사장이 이러한 세탁기의 성공신화를 이루어낸 데에는 그의 집념과 끈기뿐 아니라, 고객을 위해‘ 최고의 기술개발’을 향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LG전자의 기업철학이 녹아들어 있다.
“보래이, 가령 백 개 가운데 한 개만 불량품이 섞여 있다면 다른 아흔아홉 개도 모두 불량품이나 마찬가진기라. 아무거나 많이 팔면 장땡이 아니라 한 개를 팔더라도 좋은 물건을 팔아서 신용 쌓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그들은 와 모르나.”
LG 창업주인 연암(蓮庵) 구인회 회장이 직원들에게 자주 했다는 말이다. 연암은 가끔씩 여공들 틈에 끼여 직접 불량품 선별 작업도 했다. 연암의 이런 꼼꼼함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기술을 위한 노력이 결국 고객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고객가치 경영’의 기업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업철학이 조성진 사장과 같은 세탁기의 장인을 만들어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불철주야 고객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2, 제3의 세탁기의 장인들이 LG전자의 연구실을 밝히고 있다.

 

이 연 선
BS9팀 부장ㅣ misshera@hsad.co.kr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