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LG 기업관 - 2012 여수엔 'LG'가 있었다!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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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엔 'LG'가 있었다!

LG관은 연면적 3,724(1천30여 평), 높이 20m의 4층 규모 건물로, 인류 최초의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는, 물()을 컨셉트로 한 건축과 LG를 통해 만들어지는 미래의 그린라이프(Green Life)를 보여주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LG관은 물을 활용한 다양한 표정의 얼굴로 탄생했다. 그 첫 번째 얼굴은 20m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는 '워터 스크린'. LG관에 입장하기 전부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며 뜨거운 여수의 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주었는데, 밤에는 'Life is Green'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했다. 두 번째 얼굴은 1m 간격으로 설치된 트레이 사이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워터 트레이'. 이는 워터 스크린과 LG관 외벽사이에 설치된 LG관의 실질적인 외피라 할 수 있는데, 관람객 대기동선의 온도를 낮추면서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하는 볼거리가 돼주었다. LG관의 세 번째 얼굴은 LG관 옥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워터 미스트'. 이는 LG관이 더 높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역시 옥상에 조성된 '수 정원'과 어우러져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한껏 선사했다.

LG관, 환경을 생각하다
LG관은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며, 버려지는 것도 최소화시키기 위해 준비과정부터 건설단계·운영단계에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LG관의 물은 '친환경적’이었다. 자칫 다양한 표정의 얼굴을 만든다는 명분하에 물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었으나 LG관의 물은 수처리 기술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게 계획됐다. 1층 물탱크에서 옥상으로 끌어올려 사용하는 과정에서 4단계 수처리 과정이 진행된다. 맨처음 탱크에 모여진 물을 웨스트 필터로 큰 불순물을 거르고, 정수처리 장치로 2차 정수과정을 거친 후 물 농도를 측정하고 정전기 수질정화 장치를 통해 미세먼지까지 걸러내 계속적으로 순환시켜 사용한 것이다. 비산 및 증발에 따라 매일 약간의 차이는 나지만 평균 약 90% 이상의 물을 재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LG관 시공 후 남은 내부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휴게공간을 만든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여수 지역 커뮤니티와 예술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직접 만듦으로써 의의를 더했는데, 폐막 후에는 여수 지역 커뮤니티에 기증, 그 시설에 새로운 공간이 꾸며지기도 했다. 또한 LG관의 배면에 태양광판을 설치해 운영 사무실의 일부 전기사용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옥상에 미로의 구조체로 사용했던 음료박스 역시 엑스포가 끝난 후 본연의 음료박스 역할로 돌아가 재사용되는 등 LG관은 명실상부한‘ 친환경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LG관,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그린 콘텐츠를 만들다
LG관에 입장해 처음 마주치는 것은 세계 최초 키네틱 멀티미디어 아트인 ‘미디어 샹들리에’였다. 미디어 샹들리에는 LG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54대의 47인치 LED TV가 수직으로 움직인다. 영상은 디스플레이의 움직임에 맞춰 자연의 아름다움과 아이들의 동심 등을 역동적으로 보여줘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키네틱 멀티미디어 아트는 지금은 특허등록까지 이루어졌다.
LG관은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언론과 각계 전문가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다. LG의 친환경 기술 및 그 변화과정을 2012년 현재부터 2050년 미래까지의 가상의 역사로 담은 ‘2050 타임터널’,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LG의 친환경기술을 통해 그린라이프가 곧 일상이 되는 미래를 모형과 AR기술을 활용한 영상으로 전한 ‘그린 라이프’ 전시실 등은 기업 관계자들과 기자, 해외 VIP들이 특히 관심을 가졌던 콘텐츠들이다. 고객을 생각하며 '착한 소비' '착한 기업' '미래의 그린라이프'를 준비하는 LG의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LG의 3D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던 ‘3D퍼포먼스’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으로 자리했고, 실제 살아 있는 다양한 식물로 꾸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일깨어준 ‘인터랙티브 네이처’는 사진촬영의 명소로 사랑받았다.

 

‘사랑해요 LG, 함께해요 여수엑스포’
LG 계열사들은 LG관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및 행사지원 등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면서 전 세계인에게 LG의 우수한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에 '옵티머스 LTE Tag’ 115대를 지원했고, LG유플러스는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물론, 전시장 주변 및 외곽, 전시장 내부에까지 LTE 소형 기지국(RRH) 및 인빌딩 시스템(IBS)을 설치해 LTE 이용에 어떤 불편함도 없도록 지원했다. 또한 엑스포 기간 동안 현장에 배치되는 셔틀버스 차량에 ‘LTE기반의 통합 차량관제시스템’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LG전자와 LG CNS는 여수엑스포 에너지파크 생산단지의 2.2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에 태양광 모듈 공급 및 시공 구축을 각각 맡아 엑스포 개막 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와 함께 LGCNS는 엑스포 회장 중심에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 영상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했는데, 길이 218.24m, 폭 30m에 이르는 천장의 첨단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현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화려한 영상과 3D 입체음향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수의 태양만큼이나 뜨거웠던 여수엑스포에의 열정과 기억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도, 축제를 즐기던 때도, 축제를 기억하는 시간도 모두 우리에겐 ‘축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또 다른 축제를 준비한다.

 

구선아
BTL프로모션팀 대리
| koosuna@hs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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