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2 : Power Campaign - 한국관광공사 ‘Touch Korea Tour’ 글로벌 캠페인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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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ampaign
"더 리얼해진 한국을 경험해보세요"
한국관광공사 ‘Touch Korea Tour’ 글로벌 캠페인

 

‘Touch korea Tour’는 한국의 놀거리(fun Tour)·먹을거리(Gourmet Tour)·살거리(Style Tour) 등 3개의 테마로 나누어 전국 각지의 관광명소에서 한국의 맛과 멋 등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대한민국 외래 관광객 1천만 시대

2012년 11월 21일. 대한민국 외래 관광객이 1천만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00년 500만, 10년 후인 2010년 700만을 달성한 이래 최근 3년간 평균 12.4%의 성장률을 보인 결과다. 주요 관광대국인 미국(2.9%) ·중국(2.9%)·이탈리아(2.6%)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국가는 외래 관광객 상위 50위권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다.
이렇듯 한국은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 실린 기사를 보면 질적 성장과 함께 실질적인 관광수지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체험관광’이다. 그 가운데 체험관광에 활용되는 스토리텔링은 ‘관광객의 경험(User xperience)’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도 꾸준히 시도됐는데, 2011년 ‘Touch Korea’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로 확장됐다. 
 

 

2011 'Touch korea' 캠페인, 그리고…

한국관광공사는 2011년에 이미 한국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Touch Korea’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온라인상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51개의 소재[TVC 및 인쇄광고 소재와 연동]를 통해 한국에 대한 가상 경험(Virtual Experience)을 제공한 것. 또한 체험한 소재들은 페이스북·트위터 등의 SNS로 공유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캠페인이었다. 나아가 K-pop 스타인 2PM 및 miss A와 함께 주인공이 되어 한국을 체험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1인칭 시점의 인터랙티브 무비, '안녕(Annyeong)’을 통해 영상 속에 등장하는 관광지와 체험거리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한국의 깊숙한 곳까지 속속들이 찾아가 직접 먹어보고 만져보고 체험하는, 한층 더 깊은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 리얼해지고 더 깊어진 ‘Touch Korea Tour’ 캠페인이 기획됐다. 다양한경험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일상 깊은 곳의 이야기를 유저들이 직접 체험하는, 그들의 관점에서 보여주는 체험이자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캠페인이었다.

UX를 극대화시킨 ‘Touch korea + Tour’

Touch Korea Tour는 한국의 놀거리(Fun Tour)·먹을거리(Gourmet Tour)·살거리(Style Tour) 등 크게 3개의 테마로 나누어 전국 각지의 관광명소에서 한국의 맛과 멋 등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그리고 바이럴 영상과 함께 전세계 한국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UCC 응모를 진행했는데, 한국 관광 통합커뮤니티사이트인 버즈코리아(ibuzzkorea.com)를 플랫폼으로 하여 페이스북·유튜브 등의 SNS채널과 한류 매체를 다각적으로 활용해 알렸다. 그 결과 3주 동안 100여 개 국가로부터 2,096건이 응모됐으며, 1차 선발된 21개 영상에 대한 투표를 통해 최종 7인을 선발, 해외지사 선발자 8인과 함께 총 15명이 참여하게 됐다.
이후 참가자들이 6박 7일 동안 미션을 수행해가며 더욱 즐겁게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리얼리티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된 것도 이번 캠페인의 특징.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마패를 증정해 투어 마지막 날 한국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선물하여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일본을 비롯해 프랑스·미국·호주·싱가포르·홍콩·대만 등에서 온 참가자들은 국적만큼이나 사용 언어도 다르다 보니 참가자들끼리의 의사소통을 고려하는 것도 우리의 주요 과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대해 잘아는 방송인이 총출동했다. <정글의 법칙>에서 활약한 리키김(Ricky Kim), <미녀들의 수다>에서 활동한 아키바 리에(Akiba Rie), 중국 CETV에서 활동하는 짜이짜이(ZaiZai)를 투어 코디네이터로 섭외해 참가자들의 의사소통을 돕고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더할 수 있도록 모색한 것이다. 그리고 각 투어의마지막 날에는 2011년부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중인2PM 및 miss A와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류 스타와 함께하는 한국 체험

한국의 다양한 놀거리를 체험하는 ‘Fun Tour’에는 프랑스·미국·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참가자들이 리키김과 함께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자연탐방, 템플스테이 등을 펼치고 서울의 주요 관광지도 즐겼다. 투어의 마지막 날에는 2PM 준수·우영과 miss A 민이 함께 수상택시를 타고 한강을 감상하고, 한국의전통문화인 사물놀이를 배워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국의 맛을 체험하는 ‘Gourmet Tour’에서는 일본과 미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아키바 리에와 함께 전주·담양·여수 등 맛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라도 및 서울에서 한국 고유의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여행했다. 특히 2PM의 준호·찬성과 miss A의 수지가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한국 음식을 만들어보는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세 팀은 각각 궁중떡볶이·잡채·해물파전을 메뉴로 골라 직접 마트에서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하고 함께 요리를 만들었는데, miss A 수지가 이를 직접 트위터를 통해 알려 국내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의 살거리’를 경험하는 ‘Style Tour’ 팀은 중국·대만·싱가포르·홍콩에서 찾아온 한국팬 5명과 짜이짜이가 함께했다. 안동과 통영에서는 한국의 전통물품을, 부산과 서울에서는 한국의 최신 패션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살거리를 즐겼다. 2PM의 택연과 miss A의 페이·지아가 이들과 함께 청담동과 가로수길, 홍대입구의 유명 백화점과 의류매장 등에 들러한국의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어울리는 한류 스타일의 의상을 골라주기도 했다.
특히 의상을 입고 화보촬영을 하는 동안 2PM과 miss A가 포즈를 잡아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Touch Korea Tour를 통해 한국의 깊은 매력을 직접 체험한 참가자들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여행과정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며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하기도 해 우리의 보람을 더해주었다. 또한 우리는 이 콘텐츠를 버즈코리아와 SNS 채널로 끌어와 투어에 참가하지 못한 전세계인들에게 중계하는 ‘Touch Korea Tour Live’ 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참가자와 진행 측 모두 캠페인의 성공을 이끄는 데 한마음으로 나서기도.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선순환하는 IMC 캠페인

지난 6월 전국 14개 도시의 먹을거리·놀거리·살거리를 찾아다니며 한국인들보다 더 진하게(?) 한국을 여행한 Touch KoreaTour의 모습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형태로 제작돼 온라인에 공개됐다. 그리고 전세계인들이 마음에 드는 영상에 투표를 하도록 했는데, 약 11만 건의 투표 수를 기록한 가운데 최고의 팀으로 선정된 ‘Fun Tour’ 팀을 다시 한국으로 초청해 총 2,500만 원에 해당되는 코리아패스(통합관광상품권)를 증정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Touch Korea Tour 캠페인을 진행하며 프랑스·중국·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방송과 지면을 포함해 언론에 노출 된 횟수만223건. 또한 영상에 나오는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을 여행하며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공유할 수 있는 K-Spot, K-Tour 서비스로 재생산됐으며, 모바일 서비스로도 확장시켰다. 예고편 포함 총 13편으로 제작된 Touch Korea Tour 영상은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가지 언어로 작업되어 온라인은 물론, 11월 말부터 태국 지상파TV CH5(채널5)와 대만 지상파 CTV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관광대국으로의 도약

총 21일간의 촬영, 촬영에 사용된 6mm 테이프만 약 500여 개. 그 모든 영상과 웹페이지를 영어·일어·중국어로 작업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바로‘ 콘텐츠의 현지화’ 작업이었다. 한국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외국인들이 체험하면서 보여준 리얼한 반응을 각 문화권별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번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까다로웠던 것이다.
Touch Korea Tour 캠페인은 브랜드 중심이 아닌, 유저 목소리를 통해 콘텐츠가 생산되고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온/오프라인이 연계돼 디바이스의 확장뿐 아니라, PR·SNS 등을 통한 콘텐츠 재생산, 유기적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을 알고, 직접 체험해보러 방문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

정나리
GBS2팀 대리 | nrjeong@hsad.co.kr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