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ampaign
“대학입학이 너의 꿈은 아니었잖아?”
스무 살의 꿈을 키우는 LG Dream Challenger
평생 살아오면서, 온전히 72시간을 할애해 나 자신의 꿈에 대해서만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이 있는지?
대학 입학 후 뚜렷한 목표를 찾지 못하고 고민과 방황을 거듭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이를 이루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자기 성장 캠프 'LG드림챌린저'. 대학교 새내기들이 생전 처음 해보는 자기 자신과의 3일간의 대화에 머리가 아프다. “LG드림챌린저는 ‘나’와의 토크쇼를 진행하는 국민 MC다.” 캠프를 마친 한 대학교 새내기의 표현이다.
나보다 내 라이벌에게 더 관심이 있는 그 아이… ㅠㅠ
2009년, 세대별로 LG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다른 세대에 비해 1929 세대에서 LG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회사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우수인재 유치와 미래의 고객이라는 차원에서 경쟁사들보다 젊은 세대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치명적이지 않을 수 없다. 당연히 1929 세대와 친해지고 싶었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하에 1929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프로그램들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다양한 조사도 실시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1929 세대의 대부분을 이루는 대학생들이 경제난과 취업난의 시류에 휘말려 자기 주도적이지 못한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하루 14시간 이상의 공부를 감당하면서 대입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매진했지만, 정작 대학 입학 후에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2009년 <대학내일>과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대학생들 중 97%가 ‘진로나 적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으며, 대학시절에 얻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도 절반 이상인 55%가 ‘인생 목표 세우기’를 꼽았다<표>. 반면, ‘명확한 꿈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68%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꿈이 있다고 답한 32% 중에서도 ‘꿈을 이루는 길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83%가 ‘모른다’고 답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꿈과 비전의 부재는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스펙 쌓기에 몰입하게 만들고, 어렵게 취업을 하고서도 조기 퇴사를 한다거나, 1〜2년간 쌓은 경력을 포기하고 다른 곳에 또 다시 신입사원으로 들어가 ‘올드 루키’를 양산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현상을 낳고 있다. 이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비전을 찾고 이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표> 신입생들의 생각은?
L세대 중에서도 ‘스무 살 대학교 1학년’
수많은 기업들이 대학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학 1학년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은 실정이었다. 공모전·홍보단 등의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 전공 지식을 가지고 있고, 우수인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3〜4학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업이 운영하는 대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기업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지 않은 1학년 학생들과 먼저 접점을 만들기로 했고, 새내기들이 면밀히 스스로의 가치를 평가하고 꿈과 방향성을 설정, 풍성한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인 ‘LG드림챌린저’를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시켰다. 기업이 대학교 1학년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자기성장 캠프를 선보인 것이다.
화려한 겉모습보다 ‘진정성’으로 다가서기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들을 분석한 결과 인턴십·공모전·모니터 요원·홍보대사 등의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이 해당 기업이 제시하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취업 및 금전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형태였다. 대학생들 또한 기업에서 운영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하며, 취업이나 금전적 보상을 위한 수단으로서 활용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LG드림챌린저를 통해서 참가 대학생들에게 어떻게 LG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을까?
순수한 1학년생들에게 순간적인 환심을 사기 위해 LG를 화려하게 포장하기보다는 그냥 LG의 ‘진정성’을 느끼게 하자는 것이 광고주와 우리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네 꿈은 뭐니? 대학입학이 너의 꿈은 아니었잖아”라는 문구와 함께 모집 홍보가 진행되자 반수와 전공선택을 고민하는 1학기 후라 예상대로 많은 새내기 학생들이 지원했다.
무엇보다 LG드림챌린저를 뽑는 과정에서부터 스펙이나 능력에 의한 경쟁적 요소는 모두 제외한 것이 특징. ‘꿈에 대한 진지한 고민, 캠프 참가에 대한 강한 의지, 그리고, 진솔한 자기 이야기’가 선발 기준이 된 것이다. 이를 통해 LG와 각 학교의 경력개발센터가 같은 비중으로 공정하게 검토했고, 여기서 선발된 대학생들은 반가운 합격통보와 함께 캠프에서 착용할 의상·초대장·기념품 등을 정성스럽게 포장한 드림 키트(Dream Kit)를 미리 받은 후 3일에 걸친 무박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소중하게 적은 2010년 계획을 위시 파이팅을 외치는 참가자들
트리에 거는 고려대학교 참가자
친구가 된 그 아이가 느꼈으면 하는 감정은 ‘배려’
교육 콘텐츠에는 LG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메시지는 제외하고 참가자의 필요에만 온전히 집중했다.
첫째 날의 주제는 ‘나를 알기’. 강점 파악, 가치관 파악 등을 통해 온전히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둘째 날은 ‘꿈을 찾기’. 첫째 날 발견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 브랜딩, 비전사명서 작성 등을 통해 막연하게나마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모듈로 구성되었다. 셋째 날은 ‘미래의 나 만나러가기’를 주제로 전문가로부터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이미 사회에서 성공한 다양한 분야의 선배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서 각자의 꿈을 점차 구체화시켜나가는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된다.
캠프 운영 또한 심혈을 기울여 1여 년에 걸쳐 개발한 교육 콘텐츠의 의미가 저해되지 않도록 철저히 계획했다. 50명이 참가하는 캠프에 운영 담당자와 스태프가 총 12명. “강의 어땠어요?”, “오후라 힘들었죠?” 이렇듯 한 명 한 명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첫째 날 참가자가 캠프 평가서에 쓴 내용을 다음날 운영에 반영하는 등 현장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참가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바로 느끼게 한 것이다.
“첫날엔 LG가 인지도를 높이려고 손쓰는 것 봐 쯧쯧…”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강의를 들을수록 나에게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들이 쏟아지더라구요. LG의 진심이라 해야 하나? 인재를 키우려고 노력하는… LG 정말 좋아요. 감사해요 .”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변화된 것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라는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을 보면서 필자도 말로 표현 못할 뿌듯함을 느꼈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2기 여름 캠프의 마지막 날. 6번째 학교인 서울여대 캠프 3일차이다. 드림 멘토를 만나고 강의장으로 하나둘씩 도착하고 있는 학생들의 흥분된 목소리가 들린다. 필자는 노트북 앞에 앉아서 난 5개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의 문자와 메일에 답변하느라 바쁘다. 1촌 신청을 한 학생들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보니 LG드림챌린저에서 받은 감동이 정성스럽게 기록되어 있고, 자기 학교에서는 왜 안 하느냐는 타 학교 친구들의 부러움과 탄식도 있다. 캠프 첫날엔 낯선 분위기에 데면데면하던 학생들이 셋째 날에는 완전히 무장해제(?)다. 필자와 눈이 마주치면 캠프기간 중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사랑해요 LG’ 노래를 장난 어린 표정으로 마치 콘서트 장에서 하듯 손을 흔들며 부르기까지〜.
대학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평가하고 꿈과 방향성을 설정해 풍성한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인 ‘LG드림챌린저’는 기업이 대학 1학년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자기성장 캠프!
LG드림챌린저 2기 여름 캠프 부산대학교 수료식
젊은 꿈과 함께 성장하는 LG
캠프가 종료된 후에도 LG드림챌린저는 참가자들의 꿈과 함께 계속 성장할 것이다. LG드림챌린저 웹사이트 및 꿈과 관련한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참가 대학생들의 꿈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겨울 3개 대학교 09학번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캠프에서 나온 개선사항을 반영해 올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LG드림챌린저는 점차적으로 비수도권 대학교로도 개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 그리고 사회의 발전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된다. LG는 사랑을 ‘러브 제너레이션(Love Generation)’*의 꿈에 환원한다. ‘러브 제너레이션의 성장이 LG의 지속가능성이 될 것이다. 훗날 참가자들이 “내 성공의 터닝포인트는 LG드림챌린저였다”고 다음 세대에 말하는 그런 캠프로 지속되기를 바란다
김미진
PR팀 차장 | jeenkim@hsad.co.kr
LG 브랜드 PR 업무를 하고 있는 미진한게 없는 여자 김미진입니다. LG와 젊은 세대가 베프가 되는 소명을 가지고, 스무살의 꿈을 키우는 비전 캠프 ‘LG드림챌린저’, 1829세대 지식감성충전 웹진 ‘LG러브제너레이션’, 음악영재 챔버 교육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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