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9.
낯선 것들의 만남
삶의 속도가 그 어떤 시대보다 빠른 시대. 과거에 분명하게 존재했던 경계들은 벽을 허물고 만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냅니다. 소위 ‘명품’으로 불리며 콧대 높던 브랜드들은 온라인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에 가까이 가는 친근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스트리트 패션과 협업하여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드롭’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명품’은 ‘있는 사람’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들의 ‘자기표현의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죠.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는 변화하는 ‘명품 문화’를 주도하며 경계를 없애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였던 그는 최초의 흑인 루이비통 남성복 디자이너가 되어, 루이비통 매출을 쥐락펴락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명품 가구 브랜드 비트라와 협업,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