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5.
누군가 심리학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직장을 보게 하라!
"전공이 뭐였어요?" "저는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이 대답에, 사람들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그런데 왜 이 일(Sales & Marketing)을 하죠?" 둘째, "앗, 그럼 제 마음을 읽는 것 아니에요? 말조심해야겠네" 이 두 가지 반응에서, '심리학'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 생각, 기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은 고유한 영역이다라는 것과, 독심술과 같이 누군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믿는 것. 사실, 심리학을 공부하기로 하고 저 또한 이러한 기대를 아예 하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그러나, 막상 심리학을 공부하다 보니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전공을 공부하면 할수록, 어쩐지 심리학에서 더 멀어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전공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