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의 금연’에서 ‘청소년의 흡연예방’으로! 금연의 기준을 바꾼 HS애드 2020년 금연캠페인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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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타깃으로 ‘흡연예방’을 강조한 2020년 금연캠페인”

2020년 금연캠페인은 핵심 타깃에서 소구 방법까지 많은 것이 달라진 한 해였습니다. 먼저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을 유도했던 지난 방식과 달리 ‘청소년’을 핵심 타깃으로 ‘흡연예방’을 유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포심을 자극하기보다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들이 Proud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해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그들의 공감을 유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20 금연캠페인 뉴미디어의 역할

TVC, 버스 쉘터 포스터 등이 노담 캠페인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출’에 포커스한 매체라고 한다면,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행된 뉴미디어는 핵심 타깃인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기획하여 실질적인 ‘참여’에 포커스를 두었다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비교적 많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었던 이번 캠페인에서 청소년들의 원활한 참여와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허브사이트를 별도로 구축하여, 자발적으로 노담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0년 금연캠페인 뉴미디어 프로그램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X JTBC룰루랄라스튜디오] 웹예능: 급식당(Feat.노담)

▲ 1화_발랄의 끝! 먹는게 낙인 여고생 찐친 편
▲ 2화_외고다니는 쇼미래퍼 편
▲ 3화_유니세프에서 일하는 의사가 될 거에요! 편
▲ 4화_친구사이인가~ 사제사이인가~
▲ 5화_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태권소녀 편


노담 릴레이: 내가 노담하는 이유는?

2020년 한 해 진행된 디지털 캠페인을 생각해볼 때,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HS애드 또한 노담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흡연예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자 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자신만의 노담 이유를 재밌고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죠. 첫번째 주자인 정지훈 님을 필두로 지인을 태그하여 자발적 확산을 유도한 재미있는 릴레이 참여 캠페인이었습니다.

 

▲ 노담 릴레이 첫 번째 대표주자 정지훈, 두 번째 주자는 바로 너!


학교대항전: 1일 1노담

2020년 금연캠페인 연계 프로그램을 아이데이션할 때 핵심 타깃이었던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학생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집단인 학교를 활용하여 경쟁심을 유발하는 대항전을 진행하면 어떨까?’였고, ‘금연’과 관련된 1일 1퀴즈를 풀며 학교별로 학생들이 노담선언을 하는 1일 1노담 학교대항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운영 결과 총 1,281개 학교/50,483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URL: http://www.nodam.kr/participate/school2.html


온라인 노담거리: 건강한 금연거리 만들기 캠페인

2020년 금연캠페인은 디지털 환경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온라인 상에서 내가 지정한 곳이 금연거리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기획의도를 기반으로 온라인 노담거리를 진행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들이 실제 원하는 곳을 금연거리로 조성함으로써 금연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 확대 및 정책 지지 확보를 유도했던 프로그램이죠. 나이키에 에어맥스 줄서기가 있다면, 금연캠페인에는 온라인 노담거리가 있으니 인스타그램에 #노담거리를 검색해보세요!


▲참여 URL: http://www.nodam.kr/participate/street2.html


노담키트: 소중한 사람과 나의 금연을 도와주는 노담키트

보건소에 흡연자를 위한 금연클리닉과 함께 ‘금연키트’가 별도로 배부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희는 보건소에 가서 ‘클리닉’을 받는다는 생각보다는 ‘주변의 지인들이 흡연자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노담키트를 선물해준다면 금연 의지가 긍정적으로 강화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플래쉬 형태의 온라인 금연키트로 캠페인 광고영상 및 캠페인사이트를 연동하고, 나만의 노담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모바일(메신저, SNS채널 등)을 통해 손쉽게 공유 가능한 노담키트 서비스를 구축했죠.


▲참여 URL: http://www.nodam.kr/participate/kit2.html


노담배어: 금연캠페인 대표 캐릭터 개발

2020년에는 청소년들과 좀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형성하기 위해 캐릭터도 개발했습니다. ‘노담배어’라는 이름을 가진 금연캠페인 캐릭터 탄생 스토리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태초의 금연 조상은 노담배어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 쑥과 마늘만 먹던 호랑이는 담배를 피우고 싶어 30일을 채 참지 못하고 금연구역인 동굴을 뛰쳐나갔죠. 하지만 곰은 100일간 노담을 실천하여 태초의 금연 조상이 되었는데요. 100일간 노담을 실천한 곰이 동굴 밖으로 나오니 털이 황금색으로 변해 빛이 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보건복지부 금연캠페인 대표 캐릭터 황금빛 곰 노담배어는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활약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노담배어 소개 URL: http://www.nodam.kr/intro/intro.html


캠페인 후기

저에게 작년은 2020년 금연캠페인을 유저 입장이 아닌 실무자 입장에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보며 대내외적으로 여러 상을 수상하는 쾌거까지 이뤄냈던 값진 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금연의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혹평도 간혹 있었지만, 과도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 모든 학생을 시작으로 많은 흡연자 분들도 노담을 자랑스러워하고 당당하게 여길 수 있는 ‘금연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하며, 이번 캠페인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