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맞은 최고의 LG 광고 카피는? “사랑해요, LG”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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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맞은 최고의 LG 광고 카피는? “사랑해요, LG”

“사랑해요 LG”

“엘라스틴 했어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수년이 지난 광고인데도 듣는 순간 선명한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모두 LG 광고에 등장한 카피인데요.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LG는 긴 세월만큼 참신한 광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광고 카피를 가리는 이벤트를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HS애드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했는데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살아있는 LG 최고의 광고 카피를 소개합니다.


온 국민이 따라 불렀던 “사랑해요, LG”

창립 70주년 맞은 최고의 LG 광고 카피는? “사랑해요, LG”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LG”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따라 하게 되고 마는 CM송! 이벤트 결과 LG 70주년 역사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광고 카피로 1995년 LG 그룹 광고가 선정됐습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 중 약 30%가 “사랑해요, LG”를 최고의 광고 카피로 뽑았습니다.

이 광고가 방영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22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CM송을 흥얼거리게 됩니다. “사랑해요, LG”는 기존 럭키금성그룹에서 그룹명을 LG로 바꾸면서 이를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된 광고인데요. 당시 편안하고 친숙한 멜로디의 CM송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르는 이가 없었을 만큼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LG의 이름을 많은 사람에게 각인시켜 지금까지도 최고의 그룹 CI 변경 사례로 회자되고 있죠. 2007년에는 기업 PR 광고 캠페인으로 명화 속 캐릭터들이 “사랑해요, LG”를 노래하는 '명화' 시리즈 광고를 선보이면서 아트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한 줄로 광고계의 획을 긋다
“엘라스틴 했어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창립 70주년 맞은 최고의 LG 광고 카피는? “사랑해요, LG”

LG 최고의 광고 카피 2위에는 많은 패러디를 만들었던 “엘라스틴 했어요”가 선정됐습니다. 2001년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헤어솔루션 광고 카피 “엘라스틴 했어요”는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머릿결이 아름답다’는 뜻으로 일반 명사처럼 널리 사용됐는데요. 이는 소비자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를 가꿀 때 머리도 화장처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머리도 피부다’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카피랍니다.


창립 70주년 맞은 최고의 LG 광고 카피는? “사랑해요, LG”

지금으로부터 무려 30여 년 전 방영됐던 LG의 전신인 금성사 하이테크TV의 광고 카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는 광고 카피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예인데요. 이 광고 카피 역시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기억하는 명 카피로, 무려 ‘명언’이 아니냐는 찬사를 받으며 LG 최고의 광고 카피 3위에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 슬로건 광고의 효시라고 불리는 이 카피는 당시 금성사의 ‘하이테크TV’가 혼수품 1호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고 전해질 만큼 제품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인기를 다시금 증명하듯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기에 맞춰 LG전자의 최신형 세탁기 ‘트윈워시’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명 광고 카피로 살펴보는 LG의 역사

창립 70주년 맞은 최고의 LG 광고 카피는? “사랑해요, LG”

그 밖에도 주옥같은 LG 광고 카피들이 70년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LG전자 디오스 광고 카피 “여자라서 행복해요”는 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똑똑하고 아름다운 냉장고 ‘디오스’가 여자에게 행복을 줄 뿐 아니라 여자의 자존심까지 지켜준다는 내용입니다. 이 광고 이후로 디오스는 브랜드의 고급화와 이미지 변신에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여자라서 햄볶아요” 등 인터넷 유머를 비롯해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기도 했죠.


창립 70주년 맞은 최고의 LG 광고 카피는? “사랑해요, LG”

명 카피 10선에 엄선된 광고 카피 중 가장 최근에 방영된 LG전자 시그니처 “가전 작품이 되다” 는 가전제품에 대한 시각을 전환한 광고 카피입니다. 세월에 따라 장인의 능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그 결과물이 비범한 수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결과물을 작품이라 칭하는데요. LG전자 시그니처 또한 단순한 제품의 경계를 넘어 작품의 의미까지 있다는 것을 “가전 작품이 되다”로 표현했습니다.

이 밖에도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김남주를 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1998년 LG생활건강 라끄베르의 ‘라끄베르와 상의하세요”, 제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특유의 제스처와 “요~만큼!”이라는 짧은 단어로 어필한 1992년 럭키 한스푼,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가는 20대의 특성을 “Why be Normal?”이라는 의문문 형식으로 던져 파격적이었던 2002년 LG텔레콤 카이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가족의 이야기 속의 LG전자의 앞선 기술로 고객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2006년 LG전자 기업 광고 “기술이 깊을수록 사랑입니다”가 LG 최고의 명 광고 카피에 선정되었습니다.

70년 동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웃게 했던 LG 광고 카피 잘 보셨나요? ‘세상을 사로잡는 시간은 단 15초면 충분하다’를 멋지게 증명해 보였는데요.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 속에서 때로는 감동으로 때로는 삶의 활력소로 살아 숨 쉬는 광고 카피를 더 자주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