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calization의 가속화에 주력
2012년이 Glocalization의 실질적인 원년(元年)이라는 생각을 갖고 지투알이 글로벌 에이전시로 본격 도약을 시작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읍시다. 회사는 글로벌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은 물론, 조직과 시스템의 보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투알 가족 여러분,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새 아침의 소망이 모두 이뤄지는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투알이 LG로 재편입된 지도 벌써 4년째에 접어듭니다. 그동안 우리는 다시 LG 가족이라는 자긍심과 일체감을 갖고‘ LG Way’에 입각해 회사의 역량을 재정비하고 강화하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또한 높아진 클라이언트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스템 강화에도 힘써 신뢰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나가는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한 결과로서, 지난해 한국광고대회에서 주요 상을 휩쓴 대한항공의 광고 캠페인 사례나, ‘3D War’로까지 불리며 전자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던 LG전자의 3D 캠페인 전개에 혼연일체가 되어 전방위의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에 전력하고, 또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앞으로도 우리가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할 성공체험의 값진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다져온 미래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더 큰 모습의 광고회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적인 단계에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2012년 올해는 그동안 목표로 했던 빌링 1조 원 시대를 달성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오늘, 저는 평소 생각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림으로써 올해 회사가 나아갈 사업의 방향성과 업무 주안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먼저, Glocalization의 가속화에 대한 것입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컴퍼니로 성장해있는 LG의 최전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회사 역량의 글로벌화는 이제 당위의 문제이며, 나아가 향후 회사 성장의 중심축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렇기에 지투알은 지난 수년간 꾸준한 투자와 준비를 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법인 확대를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광고 대행거점을 모두 10개 지역으로 늘리는 등 네트워크 구축과 시스템 정비에 힘써 성과 창출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올해는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해서 본사와 해외 지·법인 간에 원활한 업무 협조와 팀워크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실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2012년이 Glocalization의 실질적인 원년(元年)이라는 생각을 갖고 지투알이 글로벌 에이전시로 본격 도약을 시작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읍시다. 회사는 글로벌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은 물론이고 조직과 시스템의 보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말씀드릴 것은 신규 비즈니스 영역의 개발입니다.
광고회사 성장의 근간은 광고주이기에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광고주 영입과 신규사업 개발에 늘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기존과 신규 개념으로 나누고 이에 따라 광고주 개발에 나서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기 위한 목표설정에 있어 우리의 시야를 보다 다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기존 광고주의 유지는 물론이고,
█ 기존 광고주의 신규 사업영역 개발
█ 신규 업종의 신규 광고주 개발,
█ 기존과 신규 영역의 융·복합화로 창출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발에 이르기까지 생각을 넓히고 사고(思考)를 혁신해 나날이 변화하고 있는 사업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지투알은 HS애드와 LBEST 체제로 유리한 시너지 기반을 갖추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양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면서 신규 사업 개발에 힘써 주요 업종별 대표 광고주를 골고루 갖춰나갈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주시길 당부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광고회사의 제일 자산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유능한 전문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노력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인재들과 함께 제가 만들어 가고 싶은 회사는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받는 회사, 창의적이며 마인드가 젊고 도전적인 회사입니다.
이러한 생각에서 저는 지난 2009년의 취임사에서, 회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을 키우면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순환을 통한 역량 강화로 개개인을 멀티플레이어로 육성하겠으며, 이를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는 여건과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여러분께 한 바 있습니다.
이 약속은 지금도 변함없는 저의 다짐이며, 앞으로도 계속 실천해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과 함께 LG 브랜드를 세계 속의 No.1 브랜드로 만들어 가는 데 우리 회사가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든 일은 타의가 아닌 자발적인마음과 실천으로 진행될 때 더욱 좋은 결과로 나타납니다. 올해에도 기쁘고 가슴 벅찬 소식들이 이어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오늘 새 아침에 각자의 업무를 한 번 더 살펴보면서 2012년의 힘찬 출발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회사는 오는 3월에 50여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건국이래 가장 큰 국제행사로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5월부터 8월까지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의 한국관과 LG관 총괄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관련 임직원들께서는 준비와 실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합니다.
올해는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입니다. 지투알 가족 모두 욱일승천하는 상서로운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처럼 올해‘ 마포에서 용 났다’는 얘기가 나오게끔 다함께 신나는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2일
대표이사 김 종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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