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의 레시피를 바꾼 엠버 라거, 레드락!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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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엠버 라거(Amber lager)인 레드락(Red rock)이 올해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눈으로 보아도 다른 맥주들과의 확연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레드락은 황금빛 라거, 혹은 흑맥주와 다르게 붉은 빛이 도는 진한 라거 맥주랍니다. 엠버 라거의 ‘엠버(amber)’가 뜻하는 호박색을 떠올리면 쉽게 그 빛깔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라거에 도전장을 내밀다

과거에 비해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여도가 높아졌지만 엠버 라거는 아직 낯선 맥주입니다. 따라서 엠버 라거 레드락이 국내 맥주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하기 위해서는 맥주 시장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우리나라 맥주 시장은 편의점 할인 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 등의 유입으로 급성장중입니다. 시장에 유입되는 맥주는 다변화되고 있으나, 국내 시장의 95%는 라거가 차지하고 있는 ‘라거 강세’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라거의 시원함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부드럽고 진한 매력이 있는 레드락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레드락만의 차별점을 살리면서 임팩트를 선사하다

▲레드락 티저 영상 ‘엑스트라 로스팅’ 편 (출처 : 레드락 공식 유튜브 채널)

엠버 라거는 현재 미국 크래트프 맥주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거 스타일입니다. 엠버 라거인 레드락은 기존 라거보다 바디감(感)이 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맥주의 주요 재료인 맥아를 영국산 프리미엄 크리스탈 몰트로 사용했고, 몰트에 추가 로스팅을 더해 은은한 단맛과 적당히 쌉싸래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레드락의 이러한 차별점을 살리면서 임팩트 있게 등장하는 티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레드락 로고를 표창처럼 활용했습니다. V자 모양의 로고가 표창이 되어 날아가 맥주잔을 관통해 부수는 강렬한 장면과 함께 ‘언제까지 밍밍한 라거만 마실래?’라는 도발적 카피로 기존 라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잔을 깨고 강렬하게 등장하는 모습을 통해 영상을 접한 소비자들이 엠버 라거 레드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하나, 영상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리잔의 파편이 흩어지는 장면은 놀랍게도 CG가 아닌 실제 촬영 결과물입니다. 촬영 현장에서 수많은 유리잔을 깬 끝에 유리파편들이 멋지게 흩어지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맥주 잔이 대화를 나누다?! 캐릭터 활용으로 호기심 자극

▲레드락 캠페인 영상 ‘밍밍’ (출처 : 레드락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속 레드락이 담긴 특별한 모양의 잔은 레드락 전용잔입니다. 현재 레드락은 전국 레드락 취급점에서 생맥주로만 즐길 수 있는데요. 잔을 활용해 레드락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잔에 들어가는 캐릭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의인화된 유리잔에 새겨진 캐릭터 사이의 대화를 영상으로 풀면서 레드락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유리잔끼리 대화하는 모습을 연출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했습니다. 또한 엠버 라거가 생소한 소비자들에게 엠버 라거를 인지시키기 위해 언어유희를 사용했습니다.

엠버라고?
아니, 엠버 라거!

캠페인 영상을 접한 소비자들은 캐릭터들의 대화를 통해 ‘엠버 라거 레드락’을 다시 한 번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폭탄주가 아닌 ‘맥주’ 자체에 집중하다

▲레드락 캠페인 영상 ‘폭탄주’ 편 (출처 : 레드락 공식 유튜브 채널)

엠버 라거 레드락 메인 캠페인 영상인 ‘폭탄주’ 편에서는 기존의 밍밍한 맥주를 다른 주종에 섞어 마시는 모습과 비교함으로써 레드락의 진한 맛을 표현했습니다. 실제 레드락은 알코올 도수 5.0%로 다른 라거 맥주보다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진한 풍미가 있어 레드락 자체만으로도 맥주 맛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모든 광고에 있어 ‘제품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느냐’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맥주 광고는 ‘맥주를 얼마나 마시고 싶게 표현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지요.

이번 레드락 현장에서는 레드락만이 가진 특별한 컬러감을 잘 살리는 동시에 시원한 목넘김과 진한 풍미가 느껴지도록 여러 스태프들이 컷마다 최선을 다해 촬영했습니다. 유리잔에 먼지와 지문이 묻지 않도록 섬세하게 닦고, 맥주의 신선한 거품을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죠. 이렇듯 매 순간 공들여 촬영한 엠버 라거 레드락 캠페인 영상을 보고 ‘레드락 한 잔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면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엠버 라거 레드락은 이번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앞으로 레드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홍보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주변에서 레드락을 취급하는 주점을 발견한다면, 꼭 한 번 레드락의 깊은 맛을 느껴 보기 바랍니다. 한 번 마셔 보면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진하고 부드러운 엠버 라거의 맛에 반하게 될 거예요.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