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2 : Close-up - 'Cross Thinking', Project xT팀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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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Cross Thinking', Project xT팀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을 만드는 건 어느 한 부서의 일이 아니라 전사적인 이슈로 다 함께 해야 하는 일이다.
다만 Project xT팀은 우리 회사에서 성공적인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이 더 빨리, 더 많이 나올 수 있 도록 먼저 고민하고 먼저부딪혀 보는 팀이라 할 수 있다.

 

‘Project xT팀’이 무슨 팀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xT는 ‘크로스 싱킹(Cross Thinking)’의 약자로,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을 기획하는 팀이다. 작게는 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매체를 합목적적으로 결합시켜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만드는 일이고, 크게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질적인 요소들을 의미 있게 결합시키는 것이다.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을 만드는 것은 어느 한 부서의 일이 아니라 전사적인 이슈로 다 함께 해야 하는 일이다. 다만 Project xT팀은 우리 회사에서 성공적인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이 더 빨리,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먼저 고민하고 먼저 부딪혀 보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Project xT팀에서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 사례를 함께 공부하고 많은 경쟁 PT와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진정으로 성공적인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이 나오려면 AE나 CR팀은 물론, 여러 부서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래서 우리는‘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을 만드는 팀’이라기보다는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을 촉진하는 팀’으로 우리 자신을 정의한다.

 

Cross Media의 세계가 우리 손안에!
팀원 구성을 보면 Project xT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CD·AP·AE·미디어 플래너와 영상 PD 출신 등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있다. 서로 중첩되는 부분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가는 것이다. 특징 중 하나는 프로젝트별로 리더가 있다는 것. 그래서 때로는 리더로, 때로는 후배의 팔로어(Follower)로 일을 하기도 한다. 또 각자 고유의 전문영역이 있기에 서로의 주관과 고집도 있지만, Project xT팀은 이를 조화롭게 살려나가는 데에도 능숙하다.
2012년에는 20억 미만의 경쟁 PT와 중대형 경쟁 PT를 수차례 해왔다. 저예산으로 효과적인 캠페인이 필요할 경우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하면 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에는 중대형 클라이언트 역시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올해의 프로젝트 가운데 특히 기억에 남는 건 클라이언트와 한 팀이 되어 두 달 반을 함께 일했던 경험. 옵티머스 G의 마케팅 활동이었는데, 맨 앞단인 제품의 정의나 마케팅 컨셉트에서부터 가장 후단의 프로모션이나 런칭 행사까지 클라이언트와 우리 회사가 한 팀으로 일을 진행한 것이다. 이는 광고회사가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제품개발이나 제품에 대한 정의, 마케팅 컨셉트를 만드는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대한항공의 케냐 퀴즈 캠페인, 하반기에는 대한항공의 CSR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 중국 법인의 경쟁 PT, 중국 LG 브랜드 디지털 캠페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Project xT팀의 중요한 일 중 하나는 국제광고제에서 우리 회사가 수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요구가 국제광고제의 트렌드가 되면서 다양한 크로스 미디어 사례를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하고, 명망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강의 지원 등
을 통해 우리 회사가 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Project xT팀은 스스로가 교차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교차로에서 한눈 팔고 있다 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겠지만, 빠른 시대의 흐름을 꿰뚫고 이를 고객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세미나나 이벤트, 혹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는 행사에 휴가를 내 참여하는 것은 팀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기르는 일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최고의 R&D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황보현 상무
PD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면서 xTProject팀의 리더, 2012년 칸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

xT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서로 결합시키는 것이다. 과학과 예술일 수도 있고, 디지털 기술과 항공기술 수도 있으며, 철학과 엔터테인먼트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세상이 놀랄만한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나를 포함해서 xT 팀원들이 가진 서로 다른 이질적인 경험과 지식들은 xT의 최대의 자산이며 동시에 지향점이다.

 

 

 

 

 

 

 

김연진 부장
우리 회사에서 AP 10년, AE 2년, 그리고 국가브랜드위원회 파견근무 1년을 마치고 현재 xT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별명은 4차원인데, 최근에는 한 단계 급이 높아져(?) 5차원이라고 부르는 분도 있더군요. 형이상학적인 인문학이나 심리학·인지과학처럼 남들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분야에 빠져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팀에서는 주로 브랜드의 전략 부분을 고민하고 방향성을 빨리 생각해서 팀원들이 제대로 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Substance’라는 사내 지식 문화 커뮤니티의 운영진으로 몇년을 활동했는데, 올해는 뜸했지만 내년에는 다시 활발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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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부장

Project xT팀의 ‘여자’를 맞고 있습니다.

미디어센터를 떠나 CR센터에 입성한 두 번째 사람입니다. ‘첫 번째 분은 오셔서 CCO가 되셨다든데… 끙〜〜’,

그 뒷이야기는 우리 서로 묻지 않기로 해요〜 철딱서니가 없어 아들한테 수두를 옮고, 핸드크림으로 칫솔질을 하는 치매증상이 진전중이지만, 더 늙기 전에 하고 싶은 일 한번 해보고 싶어 CR센터로 오게 됐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요, 광고()라기보다는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할 광()아이디어?

과연 제가 이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이것만은 기억해요. 저를 4층에서 보게 되더라도 더 이상 어색해하지 말기!

 

 

 

 

서경종 차장

제 책상에는 ‘입사동기’인, 젓가락같이 호리호리한 1미터 높이의 파키라 나무 한 그 루가 있습니다. 2003년 구입 당시 15cm 자기 키에 맞는작은 화분에 심어진 채 계속 자라다 보니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없었기에 키에 비해 가는 줄기를 가진 겁니다. 올해 초 CR로 부서를 옮기면서 그 나무의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기둥이 굵어지고 잎이 무성해졌습니다. 보이진 않지만 아마 뿌리도 더 깊어졌을 겁니다. 저도 제 나무처럼 올해 초 CR팀으로 분갈이를 했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직한 동기들을 보며 고민한 적도 있지만, 아직도 HS애드라는 토양에서 제가 자랄 수 있었던 건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 꿈대로 CR의 깊은 뿌리를 내리고, 더 하이브리드하고 뉴미디어적인 크리에이티브의 열매를 맺고 싶습니다.

 

 

 

 

 

윤영진 대리

지난 4년간 프로모션 본부 영상사업팀과 CR본부 DVA팀에서 영상 PD로 다양한 영상 관련 제작을 해왔습니다.

영상이라는 것은 움직임을 1초당 서른 장의 그림으로 조각 내 착시를 일으키는 활동인데, 이렇듯 ‘시간을 다루는 기술’로 지난 4년 동안 HS애드에서 월급을 받아왔습니다. 이제는 그 ‘타임 매니징’을 넘어 영상이라는 기술에 다양한 미디어들을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를 해서, 새로운 ‘미디어 매니저’가 되는 것이 xT팀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자 밥벌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4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만들어진 숏다리 ‘T’지만, 지금의 xT팀에서는 광고계의 가장 넓은 ‘TTTTTTTTTTTTTTTTTTTTTTTTTTTTT’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