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4.
2011/11-12 : 상상력 발전소 - '표현이라는 이름의 노동'을 위해
상상력 발전소 '표현이라는 이름의 노동'을 위해 가느다란 영감을 잡아 종이위에 옮겨 놓고 사운드를 입히고 시간과 싸우며 치열하게 결과를 만든다. 그러나 새로운 곡이 탄생했을 때 '고통스러운 무의식 탐험'과 '표현이라는 이름의 노동'의 길고 긴 고난의 시간을 싹 잊게 된다. 상상은 '그 무엇인가를 만들기 전에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아이들이 상상하는 것은 현실로 열매 맺는 것이라기보다는 상상 놀이에 가깝다. 우리 어른들의 상상력, 혹은 상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 그러므로 상상은 그 자체로는 결과가 아니다. 상상은 형태로 남아야만 한다. 그래야 그 상상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상을 통해 만들어내고자 하는 '그 무엇인가'는 다양하다. 아이디어나 건물·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