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3.
성수동 카페어니언, 젠틀몬스터 공간재생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다.
유럽에서는 오래된 건축물을 남겨두고 고쳐가면서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익숙한 건축 문화입니다. 파사드(건물의 정면을 지칭하는 용어)만 남겨놓고 내부를 다시 짓는 모습이 마치 사과껍질은 남겨두고 속을 오렌지로 바꾸는 것과 같다는 생각에 재미있게 구경한 기억이 있는데요.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여 새롭게 재창조하는 활동은 재생건축, 도시재생 등의 개념의 디자인 분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 재생 활동은 그 자체만으로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수단이 되고 있는데요. 성공적인 공간 재생을 통해 흉물로 버림받던 지역이 관광명소가 되고, 잊히던 브랜드가 새롭고 참신한 이미지로 쇄신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성수동 카페어니언과 젠틀몬스터의 사례로 공간재생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역의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