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3.
일상 속 뇌과학 #01. 상사에 대한 뒷담화가 즐거운 이유
직장인들에게 상사는 영원한 ‘안주’죠. 밉상 짓을 하는 동료나 후배를 헐뜯는 일보다 상사를 ‘씹는’ 맛이 더욱 좋습니다. 고구마 백 개를 먹은 것처럼 답답했던 가슴이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데요. 직장 내 가십성 대화 중 가장 많은 것이 상사에 대한 험담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상사에 대한 뒷담화는 피할 수 없는 일 중 하나인데 이는 인간이 가진 본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뒷담화는 인간의 본능? 미국 심리학회는 인간의 본능을 생존, 성, 서열, 영역, 애착 등 5가지로 구분합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로 여겨지지만 모든 행동은 이 다섯가지 본능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상사에 대한 험담은 이 중 서열 본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노르웨이의 셸데루프-에베(Schjelderup-Ebbe)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