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낙지 사무엘과 코난 오브라이언, 코난쇼에서 재회!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캠페인 <Korea visits you!>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과 그의 산낙지 친구 '사무엘'이 LA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둘의 유쾌한 재회 장면은 지난 8월 31일 TBS '코난쇼'에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전역으로 방송되면서 SNS를 통해 퍼졌으며, 국내외 다수의 미디어에서도 소개되었는데요. 이 극적인 만남의 뒷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 Conan Reunites With Samuel The Octopus - CONAN on TBS (출처 : Team Coco 유튜브)

노량진의 산낙지, 비행기를 타고 LA로 간 이유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캠페인 'Korea visits you!'는 해외여행을 생각하는 사람이 정보를 수집할 때, 여행정보 습득 매체로 온라인과 SNS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는데 착안했습니다.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한국관광' 관련 콘텐츠들이 SNS상에 생성,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했죠.

'한국을 여행하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한국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모든사람(SNS에 한국에 대한 추억과 바램을 올려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언젠가 그들이 한국을 다시 찾아주길 기다리고 있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는데요.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한국이 직접 찾아가(Korea visits You!) 고마움을 전하는 세 편의 사전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재미 그리고 감동을 위해 해당 영상들은 모두 실제 SNS에 올려진 사연을 바탕으로 진행했습니다.

▲ 출처 :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teamcoco)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난 2월 한국에 방문했을 때,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산낙지 친구 '사무엘'을 입양해 한국 일정을 함께했습니다. SNS에 사무엘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개했는데요. 통관, 검역 등의 문제로 미국에 데려가지 못하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사무엘을 기증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 Samuel goes to Conan (출처 :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위 영상은 해당 소재를 아이디어로 한 미국 편으로 한국에 좋은 추억과 친구를 남기고 떠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사무엘을 LA '코난쇼' 현장으로 보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무엘의 험난했던 미국행

얼마 들었어?

이번 한국관광공사 광고를 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봤었던 질문인데요. 답하자면 영상 제작료를 제외하고 코난의 모델료, 생방송 출연료, 방송영상 사용료는 모두 무료였습니다. 사실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만 해도, 전 세계로 방송되는 코난쇼에 사무엘이 출연하는 것은 고사하고, 코난 오브라이언과 사무엘의 만남이 실제로 이루어질지 누구도 확신하지 못했었죠.

▲ 출처 :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teamcoco)

처음 아이디어를 생각한 후, 무작정 코난 오브라이언의 인스타그램으로 쪽지를 보냈고, 알아낸 메일 주소로 방송 소재 제공을 가장한 전략적 제안을 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코난 오브라이언과의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 되었어요.

사무엘의 미국행도 쉽지 않았는데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불쑥 찾아가 사무엘을 내어 달라고 했고, 약 24시간 정도의 이동 시간 동안 사무엘이 죽지 않도록 특수 이동 용기를 제작해서 다른 낙지들로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쳤어요. 마지막으로 생물인 산낙지를 미국으로 반입하기 위해 통관업체까지 섭외하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둘은 코난쇼에서 결국 만나게 되었고 사무엘은 하늘을 날아 미국으로 간 최초의 낙지가 되었죠.

이뿐만 아니라 코난쇼에서는 정말 고맙게도 '한국관광공사'와 우리의 글로벌 캠페인을 소개해주었는데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관광목적지로 떠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얼 스토리로 감동을 담은 태국 편, 중국 편

▲ A special gift from Korea (출처 :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 Like a dream come true (출처 :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셀럽을 활용한 미국 편과 달리, 태국 편과 중국 편은 일반인이 주인공이 되는 감동 스토리를 담아 제작했습니다. 거의 한 달 동안, 팀원 모두가 망망대해와 같은 SNS의 바다를 뒤져 소재와 주인공을 찾아, 몰래카메라 성공을 위해 가슴을 졸이며 촬영했던 두 편의 한국관광공사 캠페인 영상입니다.

Korea will always remember you!

별생각 없이 올린 한 줄의 SNS 포스팅에도 관심을 두는, 그리고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를 기억하고 방문해주길 기다리는 한국에 화답하듯, 캠페인이 진행된 5주 동안 전 세계 135개 국가에서 6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한국관광'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SNS에 포스팅했으며, 37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해당 콘텐츠들에 대해 댓글을 남기거나 공유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Korea visits you!' 캠페인을 통해 생성된 다양한 콘텐츠들은 점점 늘어나는 개별 여행객들을 위한 좋은 한국 여행 안내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소재 발굴에서부터 산낙지 공수, 코난쇼 방송, 태국 현지에서의 몰래카메라까지 불가능해 보이던 일들을 해낸 한국관광공사 영상을 무려 해외에서 촬영한 자랑스러운 우리 팀원들! 유한준 팀장, 강동윤 부장, 장동훈 대리, 차수연 사원 그리고 전지영 CD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Thanks for your memories and love. Korea will always remember you!

- 한국관광공사 'Korea visits you!' 캠페인 영상 카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