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6 : PowerCampaign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는 휘센의 바람!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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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는 휘센의 바람!

2014 LG 휘센 에어컨

 

 

 

5월말, 벌써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듯하다. 해마다 여름이 올 즈음이면 ‘이번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견뎌야 할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언젠가부터 여름이라는 계절은 즐겨야 하는 계절에서 싸워야 하는 계절로 변해버린 것 같다. 그만큼 더위가 길어지고, 우리에게 주는 불편함이 많아진 까닭이리라.

시원함! 자연의 바람! 그것이 휘센이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기후가 변하고 날씨가 변덕스러워져도 휘센이 주는 시원한 바람이 있다는 것이다.
휘센은 그동안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면서도 꼭 지키고자 했던 것이 있다.‘ 시원함’이라는 에어컨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말자는 것, ‘휘센=자연의 바람’이라는 것 등이다. 시원함이라는 본질은 에어컨의 리더로서 휘센이 반드시 지켜나가고자 했던 요소이며, 자연의 바람은 휘센이 지향하는 바람인 동시에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따라서 캠페인의 슬로건도 ‘이 시원한 느낌 그대로’이다. 이 슬로건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산이든 바다든 호수든 숲이든 어떤 곳을 가더라도 바람이 있는 곳이라면 휘센이 생각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에 직면해 있지만 오랜 기간 세계를 휩쓴 휘센다운 슬로건이다.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바람
올해는 제품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에어컨들이 많이 채용해 왔던 원형의 토출구 디자인에서 벗어나 기능적 효과와 시각적 효과가 업그레이드된 타원형 토출구의 신제품이 나오게 된 것이다. 큼지막한 토출구를 보고 있자면 금방이라도 강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다. 지난해 휘센은 소리라는 청각적 효과를 통해 폭포ㆍ대나무숲ㆍ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시원함을 전달했다. 올해는 새로운 디자인의, 보기만 해도 시원한 토출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함을 전달하게 위해 ‘지금 휘센을 켜보세요’라는 과감한 카피로 서막을 열게 된다. 휘센을 켜는 순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그 어딘가로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는 것이다.

 

‘바람의 나라’로
첫 번째로 떠나는 ‘바람의 나라’는 알래스카이다. 알래스카는 어디를 가도 강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곳이다. 아쉽게도 여러 여건상 실제 알래스카의 시원함은 담아오지 못했지만, 실제 갔어도 더 시원하고 아름답게 담아오지 못했을 것 같은 뛰어난 스톡 자료를 찾아 표현했다. 그 스톡 자료를 찾는 노력 또한 직접 현지에 가서 촬영하는 것 못지않게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두 번째로 떠나는 ‘바람의 나라’는 뉴질랜드이다. 뉴질랜드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청정한 자연을 갖고 있는 나라로 손꼽힌다. 숲ㆍ호수ㆍ바다ㆍ들판ㆍ설산ㆍ빙하 등 어느 한곳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북섬과 남섬 등 두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뉴질랜드에서의 촬영! 우리는 자연의 모습이 더 다양하고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남섬의 퀸스타운을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 뉴질랜드의 청정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바람은 아무래도 수도 웰링턴이 있어 인구 비중이 높은 북섬보다는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남섬이 더 적절했기 때문이다. 남섬의 설산과 들판은 <반지의 제왕> 등 여러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촬영일 아침, 퀸스타운에서 출발해 2시간 30분을 차로 달려 도착한 어느 귀리 농장. 우리나라와 반대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이미 귀리의 색은 녹색에서 노르스름한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규모와 주변 풍광은 가히 휘센의 시원함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람 허리춤까지 자란 귀리는 웬만한 바람에는 그 움직임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굵은 줄기를 갖고 있었다.
이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간 2대의 거대한 강풍기가 동원되고, 그 넓은 공간을 다 커버할 수는 없었지만 여러번의 시행착오와 리허설을 거친 끝에 마침내 우리가 카메라에 담고자 했던 시원한 바람의 흐름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둘째날은 배경으로 활용할 만한 원경의 설산 타임랩스를 촬영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이동한 끝에 바람을 타고 설산을 넘어 하늘을 달려가는 구름의 시원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편집과 후반작업을 통해 온에어된 휘센의 광고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하면서도 휘센이 지향하는 시원함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주변에서는 ‘시원하다, 역시 휘센이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벌써 휘센의 바람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바람은 어떤 바람일지, 어떤 시원함일지 고민되기도 한다. 물론 휘센은 앞에 놓인 경쟁의 바람을 잘 타고 넘어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 받는 바람이 될 것 으로 믿고 있다. 왜? 휘센이니까!

 

김 경 수 | 기획2팀 차장 | luckyhand@hs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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