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0.
뮤지션 ‘요조’의 청춘 에세이: 단어들은 너를 위한 거란다
“프랑스의 예술을 접할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프랑스만의 매력을 느낄 때가 있어요. 그래서 프랑스 아티스트들에게 그게 도대체 뭐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다 ‘quelque chose(껠끄 쇼즈)’라고 대답할 뿐이에요. 카를라 부르니, 당신은 심지어 라는 타이틀의 앨범을 냈지요. 그러고 보면 당신은 프랑스 특유의, 소위 ‘quelque chose '의 상징이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를라, quelque chose 라는 것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나요?”프랑스의 목소리라 불리기도 하는 뮤지션(이자, 전 프랑스 영부인이기도 한) 카를라 부르니와 조승연 씨의 인터뷰를 유튜브로 우연히 보았다. 꼭 물어보고 싶었다는 말로 시작하는 조승연 씨의 마지막 질문 속에 등장한 quelque chose는 ‘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