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9.
광고 속 그 음악 #32 들을수록 매력적이야! 코리안 스웩 담은 밴드 이날치
시대의 변화와 함께 국악과 대중 사이의 거리는 점차 멀어졌습니다. ‘우리 것’을 강조하거나 서양 음악과 융합을 펼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러한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죠. 그런데 최근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고 경험한 젊은 세대가 국악 뮤지션으로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우리 음악을 대중에 선보였습니다. 국악을 대하는 대중의 온도는 점점 높아졌고, 이제는 그 어떤 음악보다도 ‘힙’하다는 평까지 듣고 있는데요. 광고 속 그 음악, 서른 두번째 주인공은 변화하는 국악의 정점에 서 있는 밴드 ‘이날치’입니다. 기존 국악에 의문을 제시한 모던 국악 뮤지션 이전까지 국악은 창이나 판소리 등 우리 고유의 것을 강조하거나 만인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국악기로 연주하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러..